썬코어, 지능형 경계로봇 해외진출 박차 가해
[IT동아 이상우 기자] 썬코어는 자회사 도담시스템즈(http://www.dodaam.com/)의 무인경계시스템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수출을 위한 현지의 실증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썬코어는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달 164억원을 투자해 도담시스템스 지분 56.5%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시킨바 있다.
썬코어 관계자는 "도담시스템스는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하고 공격할 수 있는 지능형 경계로봇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중동지역과 북아프리카 교두보 확보를 위해 현지에서 샘플제품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샘플테스트가 완료되면 대규모 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담시스템스의 지능형 경계로봇은 적의 움직임을 포착하면 실시간 자동 추적 및 사격을 시행하는 군사 장비다. 위험지역이나 야간 경계 등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침입자 탐지와 요격 거리는 수km에 달한다.
2005년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주둔 중인 자이툰 부대에 배치돼 경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무인경계 시스템 와쳐(Watcher)는 국내 해안선 경비를 위해 수백여 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