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 새로운 CEO로 구글 임원 '크리스 오닐' 선임

[IT동아 안수영 기자] 에버노트(www.evernote.com)가 오는 7월 27일 에버노트의 새로운 CEO로 크리스 오닐(Chris O’Neill)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에버노트의 공동 창업자인 필 리빈(Phil Libin)은 집행역 회장(Executive Chairman)으로 임명되며, 차세대 에버노트 제품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좌- 에버노트 CEO 크리스 오닐, 우- 에버노트 집행역 회장 필 리빈>

에버노트의 집행역 회장 필 리빈은 "크리스 오닐 CEO는 에버노트의 발전에 필요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새 CEO의 합류와 앞으로 이룩할 성과가 몹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에버노트의 임원진들과 함께 세계화, 모바일화되는 현대의 업무 환경에 걸맞은 생산성 툴을 재설계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크리스 오닐 CEO는 "필 리빈 회장과 에버노트 팀과 같이 일하게 되어 기쁘다. 에버노트는 전세계 사람들이 생산성을 향상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에버노트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며, 앞으로는 더 많이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버노트 합류 전 구글에서 약 10여년 간 주요 임원직을 거쳤으며, 최근에는 Google X의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을 담당했다. 그 전에는 구글 캐나다 지사를 이끌면서 비즈니스 운영을 총괄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