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캠퍼스 서울, 스타트업 위해 외부 전문가 멘토링 지원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7월 9일, 구글의 '캠퍼스 서울'이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단(이하 전문가 멘토단)'을 구성하고, 멘토링 프로그램 비전과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전문가 멘토단은 참가를 희망하는 모든 스타트업에게 1:1 멘토링을 지원해 스타트업이 사업을 성장시키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단은 창업, 투자, 마케팅/PR, 디자인, 기술, 법률, 회계/세무 등 총 7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꾸려졌다. 이들은 실제 창업 경험이 있거나, 현재 벤처 캐피털 또는 스타트업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실무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멘토 명단은 다음과 같다.
1. 창업가: 노정석 대표(Kyyb.co), 이지혜 대표(AIM), 김동신 대표(스마일패밀리), 이혜민(전 눔코리아 대표)
2. 벤처 투자자: 이준표 이사(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박희은 수석 심사역(알토스벤처스), 마크 테토 (전 빙글 CFO), 팀 채
대표(500 스타트업)
3. 마케팅/PR 전문가: 이미나 이사(탭조이코리아), 네이슨 밀라드 디렉터(G3 Partners), 정도일 지사장(앱애니코리아)
4. 디자인 전문가: 강연아 교수(연세대학교), 김명진 대표(프럼)
5. 기술 전문가: 신정규 박사(Lablup), 서하연 대표(알렉스앤컴퍼니)
6. 법률 분야: 김앤장 법률사무소
7. 회계/세무 분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전문가 멘토단은 7월 10일 캠퍼스 서울에서 스타트업에 종사 중인 100여 명을 만나는 네트워킹 모임을 시작으로, 향후 1년 동안 격주 단위로 멘토링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 세션에서는 투자유치, 디자인, 마케팅, 엔지니어링 등 특정 주제를 다룬다.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이 창업 이후 운영과 성장 과정에서 맞닥뜨리게 될 다양한 문제에 도움 주는 것이 목표다.
1:1 멘토링 이외에도 그룹 평가세션, 분야별 전문가 공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퍼스 서울 입주 여부와 관계없이 사전에 참가신청하면 누구나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개별 행사 일정은 '캠퍼스 서울 홈페이지(https://www.campus.co/seoul/ko/eve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퍼스 서울 임정민 총괄은 "캠퍼스 서울 전문가 멘토단은 스타트업에게 효과적인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1:1 멘토링, 3~4명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집중 세션, 전문가 세미나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창업가들이 고민하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를 외부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해결 방법을 같이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멘토링 프로그램의 장점을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