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만드는 단 하나의 운동화, 아디다스 '마이 아디다스' 서비스 개시
[IT동아 이문규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www.adidas.com)가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을 위한 신발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서비스, '마이 아디다스(mi adidas)'를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http://shop.adidas.co.kr)를 통해 진행한다.
지난 2004년 국내 아디다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첫 선을 보였던 마이 아디다스는 복잡한 제작 과정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 개성을 빠르고 손쉽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축구화, 농구화, 러닝화 등을 비롯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슈퍼스타, 스탠스미스 등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작방법은 자신이 원하는 신발을 선택한 후 제품의 갑피, 안감, 힐 컵 등의 색상을 각자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끈, 인솔(깔창) 등 세세한 부분까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신발에 따라 소재, 디자인 패턴 등까지도 각자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또한, 개인에게 좀더 특화된 제품을 원한다면 자신 만의 이니셜이나 좋아하는 숫자 등도 삽입할 수 있으며, 이렇게 제작된 디자인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도 가능하다.
마이 아디다스는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http://shop.adidas.co.kr) 내에 페이지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제작기간은 4-6주 정도가 소요되고, 가격은 기존 제품에서 10~15%가 추가된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최근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패션과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이번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상용화 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그 동안 본인이 상상으로 그렸던 신발을 직접 제작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