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기사 사전 등록을 위한 기사용 앱 출시
2015년 1월 13일,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카카오택시'의 기사용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앱은 승객용 앱 출시에 앞서 기사 회원을 모집하기 위한 사전 공개 버전이다.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택시 운전 자격증을 보유한 택시 기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은 앱 설치 후 안내에 따라 사진과 이름, 주민등록번호 앞 여섯자리, 택시 운전 자격증 번호 등을 입력하고, 자격증 이미지를 올리면 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가입 신청 정보를 신뢰도와 정확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 후 최종 승인하며, 승인을 완료한 기사 회원에 따라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 신청은 지역, 법인 소속 여부 등에 관계없이 택시 운전 자격을 가진 기사 개인이 할 수 있으며, 기존 콜택시 서비스 및 택시 호출 앱 등에 가입했어도 카카오택시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을 완료한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은 기사용 앱을 통해 서비스 및 프로모션 관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추후 다음카카오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 기사용 앱을 통해 승객의 콜 요청 확인 및 배차 등록을 위한 기능 등을 자동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 출시에 맞춰 오는 3월 31일까지 회원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기간 내 가입 후 최초 접속한 회원 선착순 5만 명을 대상으로 10만 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해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피자헛 등의 외식 교환권을 증정한다.
다음카카오 정주환 TF 장은 "카카오택시는 기존 택시 산업 관계자들에게 수익 창출의 기회를, 승객에게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택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모바일 플랫폼"이라며, "기사와 승객을 모바일 환경에서 연결하는 데 가치를 두고, 완성된 서비스 출시까지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을 1분기 내 출시할 목표로 개발 중이며, 앱을 이용한 기사와 승객의 연결 모델, 결제 방식, 품질 관리를 위한 기능 등 구체적인 서비스 스펙은 개발 및 정책 수립 과정을 거쳐 승객용 앱 출시 시점에 확정 공개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