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갤럭시노트10.1 2014, 지금 구매했어요

강일용 zero@itdonga.com

비싼 가격 때문에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지 못한 제품이 여럿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가격도 낮아지는 법. 이제 사용자가 구매해도 될만큼 저렴해진 제품 몇 가지를 소개한다. 시작은 3개월 전 출시된 삼성전자의 고사양 태블릿PC '갤럭시노트10.1 2014'다. 갤럭시노트10.1 2014의 인터넷 최저가는 67만 원, 배송비를 감안해도 68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와이파이 모델 기준). 처음 출시했을 때와 비교해 10만 원이 낮아졌다. 기본 용량이 32GB인 점을 감안하면 경쟁 제품보다 오히려 저렴하다.

갤럭시노트10.1 2014
갤럭시노트10.1 2014

갤럭시노트10.1 2014는 삼성전자의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PC)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10.1인치 크기의 태블릿PC로 바꾼 제품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디지타이저(전자펜) 'S펜'을 고스란히 품고있다.

10.1인치 대화면과 S펜은 제법 궁합이 좋다. 5~6인치 화면에선 활용처가 마땅찮았던 S펜이지만, 10.1인치에선 대활약한다. S펜을 통해 글을 적고 그림을 그리는 공책(노트)처럼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예전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S펜의 반응속도가 반박자 느린 문제가 있었다. 갤럭시노트10.1 2014는 제품 사양을 강화해 S펜 반응속도가 굼뜬 문제를 해결했다. 화면에 S펜을 올려놓고 글, 그림 등을 그려도 S펜은 재깍 반응했다.

S펜은 손가락 입력보다 우선시된다. S펜을 화면 2cm 앞으로 가져가면 화면에 작은 커서가 나타난다. 이 상태에선 손가락 입력, 정확히 말하면 정전식 터치스크린이 일시 정지된다.

S펜과 시중에서 판매 중인 태블릿PC용 펜 액세서리는 무엇이 다른걸까. 시중 펜 액세서리는 손가락의 연장선이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그대로 사용하기에 손가락처럼 입력이 정교하지 못하다. 반면 S펜은 화면에 내장된 필터와 직접 신호를 주고받아, X/Y축(가로/세로)을 정확히 인식한다. 손가락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한 입력을 할 수 있다는 뜻. 또, 펜을 얼마나 세게 눌렀는지 여부(필압)도 인식할 수 있고, 마우스 좌/우 버튼을 누른 것처럼 두 가지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둘 다 펜 액세서리는 흉내내지 못하는 S펜 고유의 기능이다.

기능보다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S펜을 활용하면 글, 그림을 한층 더 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글을 쓰다가 S펜을 힘껏 누르면 글자가 더 굵어지고(필압), S펜에 내장된 버튼을 누르면 지우개를 사용하는 것처럼 글씨를 지울 수 있다(두 가지 신호). 선의 굵기를 바꾸고, 잘못된 것을 지우기위해 번거롭게 설정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S펜을 어디에 활용할 수 있을까. 일단 태블릿PC로 그림을 그리길 원하는 전문가에게 유용하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직장인의 경우 프레젠테이션을 좀 더 세련되게 할 수 있다. 일단 갤럭시노트10.1 2014를 빔 프로젝터나 TV에 연결한다. 그 다음 PDF나 JPG 파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중요한 부분이나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S펜을 활용해 줄을 그어주면 된다. 파워포인트가 없어도 즉석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대학생도 마찬가지다. 전공서적을 PDF나 JPG로 준비한 후 교수님의 강의를 그 위에 받아 적으면 된다.

갤럭시노트10.1 2014
갤럭시노트10.1 2014

삼성전자도 제품의 주력 세일즈포인트를 S펜과 필기기능으로 잡은 모양이다. S펜을 보조하기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갤럭시노트10.1 2014에 내장했다. 대표적인게 'S노트'와 '에어커맨드'다.

S노트는 S펜을 활용해 글, 그림을 입력할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을 실행하면 손가락 터치 기능이 정지된다(메뉴 버튼 제외). 오직 S펜으로만 글, 그림을 입력할 수 있다. 화면에 손바닥을 올려놓고 공책처럼 사용해도 된다. 그림, 지도 등을 바탕으로 깔고, 그 위에 글, 그림을 더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어커맨드는 '액션 메모', '스크랩북', '캡처 후 쓰기', 'S파인더', '펜 윈도' 등 다섯 가지 도구 모음집이다. S펜을 갤럭시노트10.1 2014에 뽑아 내면 반원 형태의 에어커맨드 메뉴가 실행된다.

액션 메모는 사용자가 글씨를 쓰면 이를 인식해 이메일, 인터넷, 검색, 일정 등 다른 앱을 실행해주는 기능이다. 대충 써도 제대로 연결할 정도로 인식률이 높다. 스크랩북은 이미지, 글, 동영상 등을 갈무리해 갤럭시노트10.1 2014의 스크랩북 앱에 모아주는 기능이다. 캡처 후 쓰기는 화면을 캡처한 후 그 위에 글, 그림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이다(내장 버튼을 꼭 쥐고 S펜으로 화면을 1초 동안 눌러도 실행된다). S파인더는 인터넷, 앱, 사진, 손글씨, 기능, 도움말 등을 날짜, 태그 등 조건에 맞춰 검색해준다. 펜 윈도는 멀티태스킹(다중작업) 관련 기능이다. 사용자가 화면에 S펜으로 네모를 그리면 그 크기대로 앱(계산기, 알람, 유튜브, 전화, 연락처, 인터넷, 사전 등)을 띄워준다.

갤럭시노트10.1 2014
갤럭시노트10.1 2014

선명한 2K 디스플레이, 펜타일도 크게 눈에 안띄어

갤럭시노트10.1 2014는 크기 10.1인치, 해상도 WQXGA(2,560x1,600, 16:10비율), 선명도(화소 밀도) 299ppi의 광시야각 PLS(Plane to Line Switching)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AMOLED 디스플레이가 아니란 뜻. 때문에 AMOLED 특유의 강한 명암 표현은 없지만, 충분히 밝고 화사한 화면을 보여준다.

해상도나 선명도는 현존 태블릿PC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넥서스7 2세대 등과 대등하다. 그런데 갤럭시노트10.1 2014의 디스플레이는 일반 디스플레이와 다른 점이 하나 있다. 일반 디스플레이는 R(빨간색), G(녹색), B(파란색) 등 3개의 보조화소(Sub-pixel)가 모여 하나의 온전한 화소를 구현한다. 반면 갤럭시노트10.1 2014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RG(빨간색, 녹색)로 구성된 화소와 BW(파란색, 하얀색)로 구성된 화소가 번갈아가며 배치돼 있다. 이처럼 빛의 삼원색이 모여 화소를 구현하지 않고, 일부 색상이 없는 상태의 화소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펜타일 디스플레이라고 한다.

갤럭시노트10.1 2014
갤럭시노트10.1 2014

펜타일 디스플레이는 보통 미세화 공정이 어려운 AMOLED에 채용된다. LCD에는 잘 채용되지 않는다. 그런데 왜 갤럭시노트10.1 2014는 펜타일 디스플레이를 채택한걸까. 답은 밝기에 있다. 화면 크기를 유지한채 해상도를 높이면 기술의 한계로 화면 밝기가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려면 더 밝은 LED 광원을 내장해야하는데, 이는 전력소모와 발열의 증가로 이어진다. 태블릿PC에선 치명적인 문제다. 때문에 빛의 삼원색에 하얀색을 추가한 펜타일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 하얀색 보조화소가 빛을 발해 어두워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갤럭시노트10.1 2014의 화면 밝기는 전작 '갤럭시노트10.1'과 비슷하다.

펜타일 디스플레이는 그림이나 글씨의 외곽이 거칠어 보이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10.1 2014의 선명도가 워낙 높다보니 별 다른 티가 안 난다. 오히려 선명도 200ppi의 시중 태블릿PC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림, 글씨가 눈에 확연히 들어온다. 선명도 300ppi급 디스플레이에게 펜타일 디스플레이는 별 다른 문제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동급 화질을 갖춘 태블릿PC를 옆에 가져다 놓고 그림, 글씨를 꼼꼼히 비교하면, 갤럭시노트10.1 2014 화면의 그림, 글씨가 거친 것이 눈에 띈다.

갤럭시노트10.1 2014는 태블릿PC치곤 특이하게도 화면 색감을 변경할 수 있다. 거창한 기능은 아니다. 설정 > 화면 모드 메뉴에서 노르스름한 색감(영화 화면), 일반 색감(표준 화면), 파란 색감(선명한 화면)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분명 색감을 바꾸는 메뉴인데, 메뉴 이름을 왜 저렇게 해놨는지 조금 의문이다. 화면 상단 노티피케이션 메뉴에 있는 독서 모드도 화면 색감을 바꾸는 메뉴다. 하얀색을 종이처럼 연갈색으로 바꿔, 전자책을 오래 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게 돕는다.

갤럭시노트10.1 2014
갤럭시노트10.1 2014

대화면을 살린 강력한 멀티태스킹

갤럭시노트10.1 2014는 큰 화면과 초고해상도를 살려 다른 태블릿PC에서 찾아보기 힘든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탑재했다. 2개의 앱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마치 윈도 PC나 노트북을 생각나게 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먼저 앱을 하나 실행하고, 화면 왼쪽(오른쪽으로 변경 가능)에 언제나 존재하는 화살표를 누르면 추가로 실행할 수 있는 앱이 나타난다. 그 다음 추가로 실행할 앱을 선택하면 화면이 반으로 나눠지고, 각각의 화면에 앱이 실행된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멀티 윈도'라고 부른다. 이 기능을 통해 두개의 웹 페이지를 동시에 볼 수 있고, 한 화면으론 인터넷을 하며 다른 화면으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10.1 2014
갤럭시노트10.1 2014

기본적으론 뮤직, 비디오, 이메일, 인터넷, 크롬, 유튜브, 지메일 등 삼성전자와 구글의 일부 앱만 멀티 윈도를 지원하지만, 삼성전자가 멀티 윈도의 개발도구를 공개한 상태라 MX플레이어 등 타사의 일부 앱도 멀티 윈도를 활용할 수 있다. 멀티 윈도의 창 크기는 사용자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다. 멀티 윈도를 사용하고 싶지 않거나, 화면 왼쪽에 항상 나타나는 화살표가 거슬리면 노티피케이션 메뉴에서 멀티 윈도를 해제하면 된다.

갤럭시노트10.1 2014
갤럭시노트10.1 2014

또, 펜 윈도라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갖추고 있다. 펜 윈도는 윈도 PC의 창 모드처럼 앱을 조그마한 창에서 실행해주는 기능이다. S펜으로 창의 크기를 지정하면, 해당 창에 앱이 실행된다. 이를 통해 실행할 수 있는 앱은 얼마 되지 않는다. 계산기, 알람, 유튜브, 인터넷 등이다.

갤럭시노트10.1 2014
갤럭시노트10.1 2014

화면이 크고, 선명도가 높다보니 2개의 앱을 동시에 활용하는 데 지장이 없었다. 기존 태블릿PC에서 멀티태스킹 기능에 아쉬움을 느낀 사용자라면 주목해도 되겠다.

은색 테두리와 가죽같은 뒷판, 노트의 패밀리룩

이제 디자인을 얘기해볼 차례다. 갤럭시노트10.1 2014는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갤럭시노트3와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얼마 전 공개된 '갤럭시노트 프로 12.2'도 이와 유사하다. 은색 도금 처리를 한 테두리와 얼핏 가죽처럼 느껴지는 플라스틱 뒷판이다. 여기에 공책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스티치(바느질 문양) 형태의 세공을 더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론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갤럭시노트10.1 2014
갤럭시노트10.1 2014

크기와 무게는 전작 갤럭시노트10.1보다 훨씬 작고 가벼워졌다. 두께는 새끼 손톱의 2/3 수준이며(7.9mm), 무게는 535g에 불과하다. 사실 전작이 크고 무거웠던 거다. 이제 경쟁사의 10인치 태블릿PC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졌다. 전작은 스테레오 스피커가 전면을 향하고 있었지만, 갤럭시노트10.1 2014는 가로 길이를 줄이기 위해 측면에 배치했다. 음성을 듣는 데 큰 지장은 없다. 온스크린 버튼(화면 속에 메뉴, 홈, 취소 버튼 등이 내장된 방식)이 일반적인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PC와 달리 외장 버튼을 채택하고 있다. 버튼 창이 화면을 가리지 않는 만큼 이쪽이 더 사용하기 편한 느낌이다.

갤럭시노트10.1 2014
갤럭시노트10.1 2014

디자인과 버튼 배치 그리고 화면 비율을 감안하면 가로로 사용하는 데 특화돼 있다. 세로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위아래로 조금 긴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넉넉한 메모리는 훌륭하지만 굼뜬 UI가 아쉬워

마지막으로 성능을 얘기해보자. 갤럭시노트10.1 2014는 와이파이와 LTE, 2가지 모델로 나눠 출시됐다. 와이파이 모델은 삼성전자 엑시노스 5420 옥타코어 프로세서, LTE 모델은 퀄컴 스냅드래곤80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두 프로세서 간 성능차이는 극히 미미하다. 리뷰는 와이파이 모델로 진행했다(때문에 LTE 모델은 약간 다를 수도 있다).

프로세서와 그래픽 프로세서의 성능은 충분하다. '아스팔트8' 등 뛰어난 그래픽의 3D 게임을 끊김 없이 실행했다. 벤치마크 앱 '기크벤치(Geekbench3)'로 성능을 측정해본 결과 싱글코어 945점, 멀티코어 2598점을 기록했다.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 멀티코어 2796점)와 애플의 최신 태블릿PC 아이패드 에어(애플 A7 프로세서, 멀티코어 2578점)와 유사한 결과다. 성능 면에선 최신 제품답다.

갤럭시노트10.1 2014
갤럭시노트10.1 2014

메모리는 3GB다.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32비트 기반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 상 최대 메모리다. 이 풍족한 메모리를 기반으로 멀티태스킹과 대용량 이미지를 튕김 없이 빠르게 처리한다. 이미지가 많이 포함된 웹 사이트와 대용량 PDF 파일을 열어도 앱이 강제종료되는 현상은 없었다. 많은 앱을 메모리에 상주시켜도 언제나 1GB 이상의 여유가 있었다.

저장공간은 32GB를 제공한다. 운영체제와 기본 앱을 제외하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25.5GB다. 이 정도면 제법 넉넉한 용량이지만, 그래도 아쉬움을 느낀다면 마이크로SD 카드(마이크로SDXC 슬롯 보유)를 통해 최대 64GB를 추가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제법 길다. 화면 밝기를 50%로 맞추고 웹 서핑을 할 경우 9시간 1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용 형태보다 동영상을 감상할 때 배터리 사용시간이 더 긴 점도 흥미롭다. 화면 밝기를 50%로 맞추고 HD 해상도, MP4 파일을 재생해본 결과 11시간 50분 동안 사용할 수 있었다(직접 감상한 게 아니라 실험이기 때문에 음성은 소거했다. 이점 참조). 배터리 사용시간이 매우 길다고 알려진 아이패드 에어만은 못하지만, 시중의 어지간한 태블릿PC보다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원 충전은 태블릿PC 전용 단자 대신 마이크로usb 단자를 통해 진행된다. 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다. 충전 장소를 주변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뜻. 이 단자는 MHL 단자를 겸하기에 TV, 모니터, 빔 프로젝터로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3와 달리 USB 3.0은 지원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리뷰를 읽어보면 별 다른 단점이 없는 제품 같지만, 분명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한다. 일단 사양에 비해 UI(사용자 환경) 움직임이 너무 굼뜨다. 화면을 터치하면, 반 템포 늦게 움직인다. 특히 실시간 위젯이 많은 화면으로 전환할 때 굼뜬 것이 확연히 느껴진다. 또,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면 버벅거리는 현상이 종종 나타난다. 최신 태블릿PC가 아니라 1~2세대 전 태블릿PC를 사용하는 느낌이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필요하다.

배터리 충전시간도 이상할 정도로 길다. 0%에서 100%로 완전 충전할 때까지 6시간 40분이 넘게 걸린다. 다른 태블릿PC는 3~4시간이면 배터리 충전이 완료된다. 많은 배터리 용량을 감안해도 이상할 정도로 늦다. 아쉽지만 갤럭시노트10.1 2014 사용자는 인내심을 조금 길러야 할 듯하다.

갤럭시노트10.1 2014
갤럭시노트10.1 2014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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