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0억 대, 2년 간 2배로 성장
2014년 1월 28일, IT 시장 분석 기관 IDC가 발표한 'Worldwide Quarterly Mobile Phone Tracker' 예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2년(7억 2,530만 대) 대비 38.4% 증가한 10억 420만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휴대폰 출하량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41.7%에서 2013년 절반을 넘어선 55.1% 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4분기 출하량 규모는 2억 8440만 대로 전년 동기 2억 2,900만 대와 비교해 24.2% 증가했다. 2013년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출하량 규모는 2012년 17억 3,810만 대에서 4.8% 성장한 18억 2,180만 대를 기록했다. 2013년 4분기 전체 휴대폰 출하량은 2012년 4분기(4억 8,400만 대) 대비 0.9% 성장한 4억 8,840만 대로 규모다.


IDC 모바일폰 연구팀의 라몬 라마스(Ramon Llamas) 리서치 매니저는 "스마트폰 인기와 성장세가 2013년에도 지속됐다"라며, "2011년 4억 9,440만 대였던 스마트폰 출하량 규모는 불과 2년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강한 수요와 더불어 제조사의 스마트폰 전략이 얼마나 집중되었는지 알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IDC 모바일폰 프로그램 담당 리안 리스(Ryan Reith) 이사는 "스마트폰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은 대형 화면과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저렴한 가격이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중국 및 인도와 신흥시장에서 150달러 이하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