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넷째주 전자책 동향 - 기욤 뮈소, 스릴러에 도전?
2009년 이후,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전자책 리더기 등)가 대중화됨에 따라 전자책 사용자도 점점 늘고 있다. 이에 IT동아는 독자들이 전자책 동향을 접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인기 도서, 신간, 이벤트 소식을 매주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12월 넷째 주의 전자책 동향을 살펴보도록 한다.
전자책 동향
연말연시를 맞아 2014년을 전망하는 도서 및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끌었다. 한편, 영화 '변호인'이 흥행함에 따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서적들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 주 간의 작가 동향 (인터파크)
기욤 뮈소의 신작 '내일'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그 동안 기욤 뮈소는 로맨스 소설을 주로 집필했지만, 이번 신작으로 스릴러에 도전했다. 내일은 프랑스 언론들로부터 '무결점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스릴러에 작가 특유의 감성을 담은 소설이다.
신간 소개
이번 주 신간 중에는 인터파크에서 나온 '미처 다 하지 못한(김광석, 예담)'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가수 김광석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남겼던 일기, 메모, 편지, 노랫말 등을 모은 에세이로, 유가족의 동의하에 고인의 숨결이 손상되지 않도록 고스란히 갈무리한 책이다. 실제로 고인은 살아생전 메모광으로 유명했다. 그가 직접 남긴 메모를 통해 노래만큼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다.
교보문고에는 '심플한 정리법(도미니크 로로, 아름다운사람들)'이 신간으로 나왔다. 이 책은 일상에서 우리의 에너지를 고갈하고 피로하게 만드는 과잉된 것들, 필요 없는 것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을 담았다. 저자가 말하는 정리의 개념은 공간, 시간, 관계, 선택, 마음의 정리까지 포괄한다. 저자는 정리된 실내, 놀라운 평안, 더 나은 선택, 더 나은 관계는 행복의 필수 요건이며, 이를 위해서는 심플한 삶, 심플한 정리가 핵심이라고 말한다.
리디북스는 '장미와 찔레 2(김성민/조동성, 아이웰콘텐츠)'가 신간으로 등장했다. 이 책은 2007년 6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자기계발 소설 '장미와 찔레'의 후속편이다. 1권은 오랜 구직난을 뚫고 중소기업에 취직한 주인공 미주가 겪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미래를 바꾸는 두 가지 선택 등을 소개했다. 2권은 인생에서 선택을 한 뒤 겪는 일을 그렸으며,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험난한 과정을 보여준다. 저자는 꿈도 인생의 수단일 뿐 목적은 아니라고 말하며, 거창한 꿈에 대한 압박으로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살아있는 조언과 응원을 전한다.
이벤트 소식
인터파크는 영화 '변호인' 흥행을 기념해 전자책 '변호인 노무현'을 예약 할인 판매한다. 예약 판매 기간인 30일까지 '변호인 노무현'을 구매하는 독자들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이 책은 2009년 출간된 '바보 노무현'의 개정증보판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인으로 살았던 시절을 다룬 책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http://me2.do/xVYfaYYs)를 참조하면 된다.
예스24는 영화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개봉을 기념해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할인 판매한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세트(전 10권)는 2만 9,000원에, 호빗은 3,600원에 판매한다. 이벤트 기간은 1월 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http://me2.do/5a3yAsRZ)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 눈에 보는 전자책 동향' 기사는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종료됩니다. 감사합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