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블랙박스를 보안CCTV로 활용하는 무선 킷 출시
코원의 차량용 블랙박스를 사무실이나 가정용 CCTV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 www.cowon.com)이 자사의 스마트 블랙박스인 '오토캡슐 AW1(이하 AW1)' 전용 무선 CCTV 킷(Kit) 'CT1'을 오는 4일 선보인다.
CT1은 풀HD 고화질 영상 녹화 기능을 갖춘 블랙박스 AW1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보안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무선 CCTV 킷이다. 보안이 필요한 장소에 블랙박스를 설치한 후 언제 어디서나 'PC 라이브뷰'와 '스마트 매니저' 앱을 통해 PC, 스마트폰 등 인터넷이 연결된 모든 기기에서 실시간 촬영 영상이나 이전 녹화 영상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유지비 부담이 없고 사용이 편리하여, 어린 자녀들이나 반려 동물의 안전이 염려되는 가정, 보안이 중요한 개인 사무실, 어린이집과 같은 공공 시설 등 보안 카메라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AW1은 지능형 모션감지 기술이 적용되어 외부인의 침입이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면 자동으로 영상을 녹화하고, 이렇게 저장된 녹화 파일은 추후 유용한 법적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고해상도의 풀HD로 기존 VGA, HD급 IP 카메라, CCTV에 비해 한층 선명하게 영상을 녹화할 수 있으며, 최대 140도 광시야각을 지원하여 넓은 범위를 담을 수 있고 음성 녹음도 가능하다.
또한 미리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타인의 녹화 영상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등 열람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CCTV 킷 CT1의 가격은 3만 2천원으로, 기존 AW1 고객들도 CT1을 구입하고 펌웨어와 스마트 매니저 앱을 업그레이드하면 무선 원격 CCTV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