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시그래프 2013'에서 한국 문화기술 공동관 운영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KOCCA)이 오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애너하임(Anaheim)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 문화기술(CT) 전시회 '시그래프(Siggraph) 2013'에서 한국 문화기술(CT) 공동관을 운영한다.
한국 문화기술 공동관에는 코어이엔티, 브이플랩, 티오씨크리에이티브, 숭실대 미디어학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5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VFX 파이프-라인 관리, 모바일 실시간 CGI 애니메이션 제작, 증강현실 실감형 학습 시스템 등 다양한 문화기술 솔루션을 전시한다.
아울러 행사에 참가하는 해외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열린다. 23일에는 할리우드 VFX 스튜디오 한인전문가그룹과 시그래프(Siggraph) 전시 참가 해외 업체들을 초빙해, 국내 업체들과 공동 제작 발판을 마련하고 교류할 수 있는 Korea Networking Night도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국내 문화기술 연구개발 분야가 성장하려면 우수한 기술 확보와 활발한 해외 진출이 뒷받침돼야 한다. 국내 CT 기업들의 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그래프(Siggraph)는 매년 미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적인 그래픽 국제 행사다. 매년 CG, 인터랙티브 아트,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분야에서 문화기술(CT)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작년부터 한국 문화기술 공동관을 운영해 국내 업체들의 행사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2012년에는 서울대 디지털클로딩센터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시공테크, 에프엑스기어, 키노모티브 등 6개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총 570건의 상담과 약 35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