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디자인스타, '미래를 디자인하라'

이상우 lswoo@itdonga.com

KT경제경영연구소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12년 액세서리 시장규모는 약 1조 원이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약 1조 6,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액세서리 시장도 덩달아 성장한 것, 액세서리의 개념도 조금 변했다. 과거에는 '폰줄'이나 '보호용 케이스'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실용성은 물론 독특한 디자인까지 갖춘 '패션 아이템'이나 스마트폰 앱과 연동한 '앱세서리' 등으로 다양해졌다.

애니모드가 개최한 디자인 오디션 아이 엠 디자인
스타
애니모드가 개최한 디자인 오디션 아이 엠 디자인 스타

2013년 6월 29일, 애니모드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미래를 디자인하라'는 콘셉트로 디자인 경연대회 '아이 엠 디자인 스타'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총 3개월간 치러진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12팀의 최종 결선이다. 참가자는 10분동안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최범석, 김방은 등 디자인 전문가의 평가 및 조언을 받았다.

아이 엠 디자인스타 경연 현장
아이 엠 디자인스타 경연 현장

또한, 애니모드 경영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해당 디자인이나 아이디어가 기술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지, 시장성은 있는지 등에 대한 피드백도 진행했다. 단순히 상상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애니모드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제품 출시를 목표다. 평가 방식은 청중 평가단이 참여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에 투표해, 심사위원의 점수와 합산해 최종 우승을 결정한다, '슈퍼스타K'와 '니는 가수다'의 평가방식을 더한 듯 하다.

아이 엠 디자인 스타 경연 현장
아이 엠 디자인 스타 경연 현장

이번 결선 진출자들은 대부분 전문 디자이너가 아니다. 일반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다양한 사람이 참여했다. 특히 여중생 등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무대에 서는 것이 처음 이었을 텐데,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이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떨지 않고 소개했고 심사위원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행사는 마치 공연을 보는 듯한 분위기였다. 참가자는 물론 청중 평가단도 '놀다 간다'고 표현할 정도였다. 어떤 참가자는 자신의 디자인 콘셉트를 랩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은 스마트폰에 마우스를 접목한다는 아이디어였다. 수상자인 김정식씨는 지금까지 받아본 상 중 가장 큰상이라며 기뻐했고, 자신의 작품이 한정판으로 출시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듯 보였다.

애니모드가 주최한 아이 엠 디자인스타
애니모드가 주최한 아이 엠 디자인스타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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