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PC 버전 나왔다

양호연 yhy420@itdonga.com

카카오톡을 PC로 사용할 수 있게됐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오늘(20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PC 버전 '카카오톡PC'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PC
카카오PC

카카오톡PC는 친구목록과 채팅창, 읽음 뱃지 표시와 같은 채팅 핵심 기능에 중점을 뒀다. 모바일 카카오톡을 이용한 사용자라면 PC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도 일원화했다. 최초 사용시 PC 기기인증 및 카카오 계정 인증절차를 밟으며, PC에서 로그인 할 때 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채팅창 투명도 조절과 알림 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 기능, PC 스크린샷 등을 '붙여넣기'로 바로 전송하는 기능도 반영됐다. 또한, 카카오톡을 하면서 웹 서핑이나 영화 감상 등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으며 알림 음원을 설정할 수 있다.

모바일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사진을 한 번에 10장까지 동시에 보내고 한 장당 최대 9MB 크기까지 전송할 수 있다. 계정은 최대 5대 PC까지 인증할 수 있지만, 2대 이상 PC 에서 동시 사용은 할 수 없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PC 정식 버전을 기다리던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하반기에는 파일 전송, 폰트 설정 기능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더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또록 계속해서 사용자의 말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PC를 사용하려면 오늘부터 오는 25일까지는 카카오톡PC 사전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25일까지는 선착순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의 카카오톡 '더보기> 설정> PC버전> 다운로드 예약하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는 카카오 홈페이지(https://events.kakao.com)에서 신청 없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