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세계 인터넷 공격 트래픽의 41% 차지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 업체인 아카마이(지사장 김진웅, korean.akamai.com)가 2012년 4분기 인터넷 현황(The State of the Internet)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총 177개국 가운데 중국이 전체 공격 트래픽의 41%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012년 1분기 전세계 공격 트래픽의 16%의 근원이 됐던 것을 시작으로, 지난 분기에는 33%를 유발하는 등 공격 트래픽 점유율을 큰 폭으로 늘려갔다.
다만, 다른 국가의 공격자가 중국의 훼손된 시스템을 활용해 공격을 가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공격 트래픽을 많이 발생시킨 국가가 공격을 많이 수행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아카마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이번 분기에는 중국에서 대량의 공격 트래픽이 발생하면서 아시아태평양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유발된 공격 트래픽이 전체의 56%를 차지했다고 한다.
공격 포트를 관찰한 결과, 포트 445는 29%로 이번 분기에도 여전히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로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포트는 상이한 가운데, 터키와 대만에서는 포트 23에, 중국에서는 포트 1433에서 가장 많은 공격이 발생했다.
아카마이 인터넷 현황 보고서는 이외에도 전세계 아카마이 네트워크로부터 수집된 보고서와 정보를 활용해 매 분기 공격 트래픽, 네트워크 및 웹사이트 중단, 광대역 연결 수준 등 전세계 주요 인터넷 관련 통계들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제시하고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akamai.com와 blogs.akamai.com 및 트위터 @Akamai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