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선호하는 수출시장 1위는?
지난 2013년 1월 31일, 사무 공간 컨설팅 그룹 리저스(www.regus.com)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들이 해외 사업에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중국이며, 유럽 역시 경제상황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리저스가 수출 현황에 대해 두 번째로 진행한 글로벌 설문조사로, 전 세계 90여 개국 2만 명 이상의 기업 간부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가장 선호하는 수출 시장은 중국이 4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41%), 북미(36%), 인도(31%)와 남미(31%)가 그 뒤를 이었다. 수출에 가장 이익이 되는 지역은 신흥 시장과 유럽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지난 한 해 이익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국제 무역 기업이 50%로, 내국 무역 기업은 38%로 나타났다. 해외 사업 진출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서류절차, 부지 비용 등을 꼽았다.
리저스 한국 지사장 김대선 대표는 "한국 수출기업이 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부딪혀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결과를 보면 해외 사업확장이 매출과 이익 증대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수출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리저스는 서류절차나 부지구매 등 현지 정착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