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하는법] 카카오톡·밴드의 실시간 알림 끄는 법

남시현 sh@itdonga.com

[IT동아 남시현 기자] 스마트폰의 푸시 알림 기능은 애플리케이션의 상태나 메시지 등을 바로 확인하는 기능이지만, 필요하지 않은 알림까지 무분별하게 오기도 한다. 특히 카카오톡이나 밴드 등 메신저 앱은 실시간으로 푸시 알림이 뜨고, 또 보내는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알림이 많이 떠서 방해가 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메신저 앱은 알림 자체를 끄거나 변경 혹은 특정 대화방의 알림만 끄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시스템 자체에서 앱의 알림을 끄거나, 카카오톡과 밴드 등 많이 사용되는 메신저 앱에 내장된 알림 끄기 방법을 ‘IT하는법’으로 소개한다.

상단 창의 알림 센터에서 알림을 끄는 방법

상단의 알림 센터에서 바로 끄는 방법은 앱 전체의 알림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메신저뿐 아니라 알림을 보는 모든 앱에 해당되므로 원하지 않는 앱의 알림을 끄는 데 좋다. 출처=IT동아
상단의 알림 센터에서 바로 끄는 방법은 앱 전체의 알림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메신저뿐 아니라 알림을 보는 모든 앱에 해당되므로 원하지 않는 앱의 알림을 끄는 데 좋다. 출처=IT동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푸시 알림은 상단바를 슬라이드해서 나오는 ‘알림 센터’에 기록된다. 이 상단바에는 실시간 메시지는 물론 다른 앱들이 보내는 알림도 모두 기록되며 확인할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만약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보내는 알림을 거부하거나, 다른 알림으로 대체하고 싶다면 알림 센터에서 바로 알림을 끄면 된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경우 푸시 알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알림을 바로 끌 수 있는 메뉴가 등장하고, ‘설정’을 눌러서 세세하게 앱 알림을 바꿀 수 있다. 설정에서는 알림을 끄고 켜는 건 물론, 소리나 진동 모드, 무음 모드로 각각 설정할 수 있으며 잠금 화면에서 표기되는 방식도 설정할 수 있다. 만약 카카오톡 알림에 대한 전반적인 설정을 바꾸고 싶다면 이 방법을 활용해 설정을 바꾸자. 또한 알림 센터에서 ‘알림 설정’을 누르면 카카오톡 이외에 다른 푸시 알림을 보내는 애플리케이션도 켜고 끌 수 있다.

카카오톡의 알림 방법과 소리 등을 변경하고 싶다면

카카오톡 앱의 설정을 통해 알림의 소리나 진동 패턴 변경, 방해금지 시간대 설정 등을 세세하게 바꿀 수 있다. 출처=IT동아
카카오톡 앱의 설정을 통해 알림의 소리나 진동 패턴 변경, 방해금지 시간대 설정 등을 세세하게 바꿀 수 있다. 출처=IT동아

앞서 알림 센터에서 앱 알림을 끄는 방법은 카카오톡에서 보내는 메시지를 모두 차단하는 방법이다. 광고 등을 막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매번 앱을 켜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특정 알림만 끄거나 소리, 알림음, 진동 등을 보다 세밀하게 변경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앱 상에서 설정하는 게 좋다.

우선 카카오톡을 켜고, 우측 상단의 톱니바퀴 아이콘을 누른 후 ‘전체 설정’에 진입한다. 그다음 설정 메뉴에서 종 모양의 ‘알림’을 누르면 알림의 세부 기능을 변경할 수 있다. 메시지 알림과 소리, 진동 옆의 슬라이드를 터치하면 각각의 알림 방법이 꺼지고, 알림음이나 진동 패턴을 변경할 수 있다. 또 ‘알림 센터에 메시지 표시’를 활용해 원하지 않는 카톡방의 메시지를 차단할 수 있고, 해시태그를 달아 본인을 호출하거나 특정 키워드가 등장했을 때 알림이 오는 기능 등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가장 아래에 있는 ‘방해금지 시간대 설정’을 누르면 본인이 설정한 시간대에만 앱 알림이 오지 않게끔 설정할 수 있다.

특정 채팅창의 알림만 끄고 싶다면 채팅창 내에서 알림을 끄면 된다 출처=IT동아
특정 채팅창의 알림만 끄고 싶다면 채팅창 내에서 알림을 끄면 된다 출처=IT동아

오픈 채팅 등 알림을 많이 보내거나, 원하지 않는 카카오톡 채팅방의 알림을 끄고 싶다면 채팅창에서 직접 알림 여부를 꺼줘야 한다. 방법은 채팅창에서 오른쪽 상단의 三 아이콘을 누른 다음, 아래에서 ‘종’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한다. 그러면 곧바로 채팅창 알림이 해제돼 해당 카톡방의 알림이 오지 않게 된다.

네이버 밴드의 알림도 앱 상에서 자세한 설정 가능

네이버 밴드 역시 설정에서 알림을 켜고 끌 수 있다. 출처=IT동아
네이버 밴드 역시 설정에서 알림을 켜고 끌 수 있다. 출처=IT동아

네이버의 메신저 서비스 ‘밴드’도 알림 센터에 알림을 보내는 앱 중 하나다. 앞서 알림 센터에서 바로 알림을 끄는 방법을 써도 되지만, 앱 상에서 알림 설정을 변경하는 게 좋다. 밴드 앱에서 오른쪽 끝에 있는 본인의 프로필을 터치한 뒤, 아래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을 누른다. 그다음 설정에서 ‘푸시 알림’을 터치하면 알림 설정 메뉴가 나타난다. 이 상태에서 가장 오른쪽 위에 있는 슬라이드를 터치하면 알림 자체가 꺼지고, 아래의 메뉴에서 알림을 켜고 끌 수 있다.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진동 패턴이나 소리 등을 바꿀 수 있으며, 아래의 ‘이벤트, 광고성 정보 알림’의 슬라이드를 끄면 메시지가 아닌 다른 광고 등의 알림이 오지 않는다.

특정 채팅방의 알림만 끄고 싶다면 카카오톡과 동일하게 채팅창 내에서 푸시 알림을 끄면 된다. 출처=IT동아
특정 채팅방의 알림만 끄고 싶다면 카카오톡과 동일하게 채팅창 내에서 푸시 알림을 끄면 된다. 출처=IT동아

채팅방마다 알림을 끄는 방법도 카카오톡과 비슷하다. 채팅창에 진입한 다음 오른쪽 상단의 三 아이콘을 누르면 채팅창의 세부 설정이 등장한다. 여기서 채팅 알림을 터치하면 해당 채팅방의 알림 상태를 정할 수 있다. 여기서 푸시 알림 끄기를 선택하면 알림이 오지 않고, 무음으로 푸시 알림 받기를 누르면 상태창에는 뜨지만 진동이나 소리 없이 메시지만 뜬다. 평소에 카카오톡, 밴드 등 메신저 앱의 알림이 너무 많이 온다면, 알림 끄는 방법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알림만 보도록 하자.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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