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 엘포박스 [1] 차세대 스마트 홈스쿨 ‘톡톡박스’의 차별화 콘텐츠는?

[스케일업 x 권역 BI] 스케일업코리아가 '동국대학교·서강대학교·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화여자대학교·한국기술벤처재단' 소재 창업보육센터들이 참여한 '권역 BI 컨소시엄(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관)'과 함께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컨소시엄 센터가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을 인터뷰로 소개하고, 비즈니스모델을 분석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맞춰 전문가를 소개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IT동아 차주경 기자]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는 으레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칠까? 어떤 교구나 놀이 도구를 마련해야 집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우고 놀까?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고 친해지면서 생각의 범위를 넓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디지털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기기와 콘텐츠를 전해야 할까?

한편으로는, 부모는 집 안 여기저기 흩어진 교구와 놀이 도구를 보고 가끔 근심도 한다. 사는 비용도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이라 부담스럽고, 한두 번 즐기면 망가지거나 못 쓰게 되는 것도 아깝다. 가지고 놀 때는 즐겁지만, 한 때 뿐이다. 그 다음에는 집안을 어지럽히는 물건이 되고 마니 골치도 아프다.

톡톡박스를 소개하는 장현우 엘포박스 대표. 출처 = 엘포박스
톡톡박스를 소개하는 장현우 엘포박스 대표. 출처 = 엘포박스

이런 고민을 상당 부분 풀어줄 기기가 곧 나온다. 종이와 연필, 풀과 자석 등 아날로그 교구를 첨단 디지털 기술로 고스란히 옮긴, 부모와 자녀 혹은 아이들끼리 언제든 모여서 함께 놀고 공부하고 소통하도록 이끄는 기기다. 풍부한 소통형 교육 콘텐츠는 물론, 아이들의 상상력과 생각의 범위를 넓힐 실감형 콘텐츠까지 담았다. 장현우 대표가 이끄는 스타트업 ‘L4BOX(엘포박스)’의 ‘톡톡박스’다.

터치 가능한 대화면, 아날로그의 조작감, 디지털 실감 콘텐츠 모두 갖춘 스마트 홈러닝 기기

엘포박스 톡톡박스의 모습은 TV와 닮았지만, 기능과 역할은 판이하다. 태블릿과도 다르다. 엘포박스는 이 제품을 새로운 유형의 스마트 홈스쿨 기기이자 교육·놀이 콘텐츠 플랫폼으로 소개한다. 대형 화면과 스탠드, 아이들이 자유롭게 화면에 그림을 그리고 글자를 쓰도록 도울 디지털 펜과 지우개가 한 세트 구성이다. 장현우 대표는 아이들이 자르고 붙이고 칠하며 노는 아날로그 교구, 놀이 도구의 재미며 촉감을 그대로 디지털 기기로 옮겼다고 설명한다.

“요즈음 아이들은 종이 책이 아니라 스마트 기기를 보면서 공부해요. 학교에서도 분필과 칠판 등 아날로그 교구가 사라졌고, 그 자리를 노트북과 전자 칠판 등 디지털 교구가 대신합니다. 그런데, 가정은 어떤가요? 집에서는 아직 종이 책과 색연필로 아이들을 가르쳐요. 그림책과 색연필, 블록과 완구 등 놀이 도구들도 여전히 아날로그입니다.

소비자들이 톡톡박스로 아이들에게 숫자를 가르치는 모습. 출처 = 엘포박스
소비자들이 톡톡박스로 아이들에게 숫자를 가르치는 모습. 출처 = 엘포박스

엘포박스 톡톡박스는 아날로그 교구, 놀이 도구의 특성이며 장점을 고스란히 재현한 디지털 교구에요. 아이들은 톡톡박스의 대형 화면과 입력 도구를 활용해,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숫자 놀이를 즐깁니다. 대형 화면에 디지털 스티커나 자석 교구 아이콘을 자유롭게 붙이고 떼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장식해요.

이를 뒷받침할 콘텐츠도 풍부합니다. 여러 과목의 교육 콘텐츠는 기본이고, 조작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으로 반응하는 실감형 콘텐츠도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이 톡톡박스의 화면으로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다가 피곤하면 언제든 즐길 수 있게 말이지요. 대형 화면 속 수족관의 물고기, 숲 속 나무와 꽃들을 아이들이 직접 만지듯 체험하며 배우고 놀도록 이끄는 '3D 상상 라이브 월 콘텐츠'는 엘포박스만의 자랑이에요. 놀이 도구는 몇 번 쓰다 보면 부서집니다. 그림책은 한 번 쓰면 버려야 하죠. 톡톡박스는 아이들이 만든 결과물을 몇 차례나 반복해 지우고 고쳐도 저장하도록 도와요.

톡톡박스는 기존 스마트 홈스쿨 기기의 단점을 보완한 기기이기도 합니다. 태블릿은 화면의 크기가 너무 작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기 어려워요. 스마트 TV에는 터치 기능이 없고 조작 도구도 리모콘 뿐이어서 다루는 데 한계가 있어요. 전자 칠판은 가정에 두기에는 크기가 너무 크고 가격도 비쌉니다. 콘텐츠도 대부분 판서 위주라서 놀이 도구로 부적합해요.

톡톡박스 한 대만 구비하면, 집에서 아날로그 교구와 놀이 도구를 치워도 됩니다. 비싼 교구와 놀이 도구를 매번 살 필요 없이, 엘포박스가 제공하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로 교구며 놀이 도구를 집에서 받아보면 돼요. 화면이 커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교구와 놀이 도구, 믿음직한 교육 기업이 만든 교육 콘텐츠의 종류와 개수도 꾸준히 늘릴 거에요.”

엘포박스의 톡톡박스. 55인치 화면과 스탠드, 전용 도구 등이 한 구성이다. 출처 = 엘포박스
엘포박스의 톡톡박스. 55인치 화면과 스탠드, 전용 도구 등이 한 구성이다. 출처 = 엘포박스

장현우 대표는 LG디스플레이에서 십수 년 동안 화면 기술을 연구했다. 고감도 터치 기술을 큰 화면에 적용하는 알고리듬을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 제품에 적용한 경력도 가졌다. 그는 이 기술을 활용해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교육 도구를 만들 결심을 했다. 그 자신이 부모였기에 기존 스마트 러닝 기기와 기술의 단점을 해결할, 아이들에게 아날로그의 감성과 디지털의 편의 모두를 가져다 줄 기술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굳혔다.

“아이들이 태블릿으로 원격 화상 수업을 받는 모습을 보니, 일단 화면이 너무 작아 보였어요. 게다가 수업의 현장감을 옮기는 데 마땅한 디지털 교구가 없어서, 선생님이 종이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후 이 종이를 태블릿의 카메라로 보여주는 식으로 수업을 하더군요.

제가 가진 대형 화면 기술을 활용하면, 선생님과 아이들 혹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공감하며 즐기도록 돕는 신개념 디지털 교구를 만들 수 있겠다고 판단했어요. 이 디지털 교구가 아날로그 교구의 불편, 1회용에 가깝고 매번 새 제품을 사야 하는 부담을 줄일 것이라는 확신도 들었고요. 바로 기존 영유아용 태블릿, 전자 칠판 등 디지털 교구의 단점을 조사하고 이를 해결할 기술을 적용한 톡톡박스를 구상했습니다.”

기기와 콘텐츠 완성도 높이고 교육·놀이·실감 콘텐츠 파트너 차곡차곡 모았다

스타트업 창업을 결심한 장현우 대표는, 엘포박스의 하드웨어를 설계할 전문가로 LG전자 MC 사업부에서 일 했던 파트너를 영입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개발과 사용자 경험·인터페이스를 개선할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합류했다. 엘포박스의 교육 콘텐츠의 양과 질을 모두 높일 교육 기획자도 최근 입사해 힘을 보탠다. 엘포박스를 보육하는 기관 한국벤처재단은 입주 공간과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홍릉강소특구협의체로의 가입도 주선하고 네트워킹과 홍보 마케팅 기회도 마련하는 등 적극 도왔다.

“든든한 팀원들 덕분에 톡톡박스의 완성도를 많이 높였습니다. 먼저 화면 겉에 강화유리를 씌워 깨지거나 긁히지 않게 설계했어요. 성인이 깨려고 마음 먹고 세게 치지 않는 한 화면이 파손될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들이 마음 놓고 써도 돼요.

톡톡박스를 설계 중인 엘포박스 하드웨어 담당자. 출처 = 엘포박스
톡톡박스를 설계 중인 엘포박스 하드웨어 담당자. 출처 = 엘포박스

스탠드는 자유롭게 위아래로 높이를 조절 가능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동도 쉬워요. 스탠드가 화면을 꽉 잡아주니, 아이들이 터치할 때 본체가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79㎡ 아파트와 빌라, 114㎡ 아파트에서 쓰는 것을 가정하고 소비자 테스트를 했습니다. 소비자의 응답은 대만족이었어요. 자리만 차지하던 아날로그 교구를 정리하고, 그 자리에 톡톡박스를 설치하면 공간 활용하기에 딱 알맞다고 하시더군요. 가끔은 어른들이 톡톡박스로 OTT를 보기도 한답니다.

일부 부품을 빼면 모두 국산 부품으로 만들고, 양산도 우리나라에서 합니다. 보안이요? 염려 마세요. AWS 클라우드 서버로 철저하게 정보를 지킵니다. 자체 제작한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쓰니, 태블릿용 교육 콘텐츠 제조사들이 기존 콘텐츠의 양식을 변경하지 않고 바로 톡톡박스에 제공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어요. 간혹 아이들에게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다가 엉뚱한 광고나 콘텐츠가 튀어나와 곤혹스러워하는 분들이 계신데, 톡톡박스는 이런 문제도 없습니다.”

엘포박스 임직원 7명은 모두 각자의 부문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온 경력자들이다. 그러면서도 아날로그 교구를 디지털 교구로 바꿔 가정 교육 환경에 혁신을 가져온다는 목표를 공유한다. 스마트 홈스쿨뿐만 아니라 함께 배우는 소셜 러닝 환경을 만들 계획도 꿈꾼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는 재미있고 수준 높은 교육을, 콘텐츠 제조사에게는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준다는 청사진도 함께 그린다.

교육 콘텐츠 담당자도 합류해 톡톡박스 콘텐츠의 겉모습과 품질을 다듬는다. 출처 = 엘포박스
교육 콘텐츠 담당자도 합류해 톡톡박스 콘텐츠의 겉모습과 품질을 다듬는다. 출처 = 엘포박스

“스마트 기기의 특징을 살려서 학습 내용과 진도, 콘텐츠 사용 횟수 등을 부모가 관리하도록 할 거에요. 물론, 톡톡박스에서 줌과 같은 화상회의를 비롯해 교육용, 놀이용 앱을 쓰는 것도 됩니다.

톡톡박스에 어울리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기업이 많아요. 기탄교육의 열독 북 클럽, 호두랩스의 영어 교육 등 학부모에게 익숙한 교육 콘텐츠를 갖췄습니다. 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이미 기존 플랫폼사와 손 잡고 1만 개 이상 확보했어요. 나아가 부모와 함께 즐기는 유럽형 놀이교육 콘텐츠를 우리나라 최초로,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들 파트너 기업과 함께 톡톡박스를 보급하고, 콘텐츠 광고 모델과 플랫폼을 만들어 수익을 공유할 것입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스마트 홈스쿨 기기와 플랫폼 시장을 만들고 일굴 거에요.”

엘포박스는 가정용 스마트 교육 플랫폼 톡톡박스와 액세서리, 콘텐츠를 올해 12월, 늦어도 2023년 1월에 판매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2023년 투자금을 유치, 콘텐츠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콘텐츠의 양과 질을 모두 확보하고 새로운 디지털 교구와 놀이 도구도 선보인다.

에듀테크 코리아 상을 받는 장현우 대표(오른쪽). 출처 = 엘포박스
에듀테크 코리아 상을 받는 장현우 대표(오른쪽). 출처 = 엘포박스

물론, 해외 교육 시장 진출도 노린다. 미국과 유럽, 일본의 교육 기기 및 콘텐츠 업계가 이미 엘포박스와 톡톡박스를 주목한다. 해외 진출 시 필요한 각종 인증, 콘텐츠 수급 파트너도 차근차근 확보 예정이다.

엘포박스의 고민 “신개념 기기 톡톡박스의 명확한 가치를 어떻게 적확하게 알릴까”

디지털 교구와 놀이 도구를 아우르고, 풍부한 교육 프로그램과 실감형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기기 톡톡박스. 장현우 대표는 엘포박스를 스마트 홈스쿨의 새로운 시대를 열 기업으로 가꾸려 한다. 그러려면 그는 여러 가지 도전 과제를 풀어야 한다.

처음 마주친 도전 과제, ‘제품 생산’은 무난히 풀었다. 엘포박스 톡톡박스는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교구다. 그래서 본체와 스탠드, 액세서리의 ‘어린이 적합성 인증’을 새로 받아야 한다. 이 시기에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전자 부품의 수급난도 닥쳐왔다. 장현우 대표는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한 하드웨어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아 이를 해결했으며, 제품 양산과 판매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엘포박스 톡톡박스의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체험하는 소비자. 출처 = 엘포박스
엘포박스 톡톡박스의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체험하는 소비자. 출처 = 엘포박스

이어지는 엘포박스의 도전 과제는 ‘톡톡박스만의 명확한 가치를 만들어 소비자를 설득하는 것’이다. 톡톡박스의 가격은 본체와 기본 액세서리 구성이 400만 원 초반대, 콘텐츠 구독 서비스는 월 16만 9,000원~17만 9,000원이 될 전망이다. 가격 저항감이 든다. 이를 보완하려면 차별화된 기능과 콘텐츠로 부모를, 오로지 톡톡박스에서만 즐기는 매력과 재미로 아이들을 각각 설득해야 한다. 즉, 소비자에게 톡톡박스를 써야만 하는 명확한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

장현우 대표는 톡톡박스의 명확한 가치를 대형 화면과 고유의 실감형 콘텐츠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대형 화면과 실감형 콘텐츠는 스마트 TV나 태블릿도 가졌다. 이들과 확연히 차별화하려면, 오로지 톡톡박스에서만 체험 가능한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

톡톡박스의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는 아이들이 창의력을 한껏,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이와 공부를 즐기며 생각의 다양성을 갖추도록, 새로운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도록 연결성과 상호작용 기능도 갖춰야 한다. 이 연결성은 아이와 아이는 물론, 부모와 아이 혹은 선생님과 아이가 언제 어디서든 소통하도록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는 역할도 한다.

엘포박스의 고민은 톡톡박스 콘텐츠의 양과 질 모두 개선하고 다른 기기에서는 즐길 수 없는 명확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다. 출처 = 엘포박스
엘포박스의 고민은 톡톡박스 콘텐츠의 양과 질 모두 개선하고 다른 기기에서는 즐길 수 없는 명확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다. 출처 = 엘포박스

톡톡박스는 이전에는 없던 제품이다. 그렇기에 이전에는 없던 콘텐츠도 제공해야 한다. 이 콘텐츠, 명확한 가치가 엘포박스만의 경쟁력이자 스마트 TV나 태블릿과의 차별성이 된다. 이들 제품과 같은 것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오해도 없앨 것이다. 나아가 함께 할 콘텐츠 파트너를 늘릴 장점도, 스마트 교육 플랫폼의 구심점도 될 것이다.

톡톡박스의 교육과 놀이 도구 콘텐츠가 정말로 아이들의 정서와 지식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디지털 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스마트 홈스쿨 기기라는 것을 인증하는 ‘연구 결과’도 필요하다. 장현우 대표는 이것을 산학협력으로 풀고 엘포박스의 날개로 삼을 예정이다.

이들 과제를 해결하면, 장현우 대표는 가장 크고 중요한 과제인 ‘수익화’를 풀 실마리를 얻을 것이다.

박람회에서 톡톡박스를 소개하는 장현우 대표. 출처 = 엘포박스
박람회에서 톡톡박스를 소개하는 장현우 대표. 출처 = 엘포박스

장현우 대표는 엔지니어다. 하지만,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얼마나 큰 위력을 가졌는지 잘 이해한다. 교육 시장의 특성, 부모들의 요구를 만족하는 차별화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이해한다. 그래서 그는 수 차례 제품의 성능과 콘텐츠의 완성도를 검증하고, 교육 관련 오프라인 박람회를 찾아다니며 소비자에게 의견을 묻는다. 이 의견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제품과 콘텐츠에 반영한다.

황현철 인사이터스 대표는 장현우 대표의 창업 동기와 역량, 엘포박스가 이룬 성과와 계획을 토대로 비즈니스모델을 상세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이끌어 낸 엘포박스의 장단점과 개선점, 도전 과제 등을 다음 기사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엘포박스의 콘텐츠 품질과 교육 효과를 높여 도약을 이끌 전문가 제언도 이어진다.

글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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