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목새책] 질문을 잘하면 영어회화도 잘한다?, <이미지메이킹 잉글리시Q>

이문규 munch@itdonga.com

[IT동아 이문규 기자] 영어회화를 잘 하는데 '질문'과 '대답', 어느 것이 도움이 될까?이 책의 저자(김명기)는 책을 통해 '질문'이라 설명하고 있다. 기본 영어회화는 대개 누군가(강사)가 묻고, 이에 (수강자가) 대답하며 시작한다. 저자는 적절한 답변 문장을 만들 수 있는 능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대화를 이끌어 나가며 영어회화 실력을 높이는 데는 질문을 잘 할 줄 아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확한 질문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고, 그 질문에 맞는 답변까지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영어로 묻는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저자는, 이전에 발간한 자신의 저서 <이미지메이킹 잉글리시(북랩)> 시리즈를 재편해, 영어회화 서적으로는 독특하게 영어 질문을 최다 수록하여 <이미지메이킹 잉글리시Q> 시리즈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미지메이킹 잉글리시Q>
시리즈
<이미지메이킹 잉글리시Q> 시리즈

저자는 이 책에서, 현재 출간된 대부분의 영어회화 서적은 질문보다는 답변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이런 책으로 학습하면 늘 답변 연습만 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 원어민이 먼저 묻기 전에는 대화를 이끌지 못하는 수동적 영어 학습에 머물게 된다고 지적한다.

반대로 다양한 영어 질문 표현을 익히면 대화를 자신의 의도대로 능동적으로 이끌 수 있어 영어회화에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질문에 관한 상대방의 다양한 답변 표현을 접할 수 있어 폭 넓은 어휘력/문장력 습득에도 도움이 된다. 어린 아이들이 끝없는 질문을 쏟아내며 말을 배우는 것도, 질문이 다양한 언어 정보를 습득하는데 가장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이미지메이킹 잉글리시Q> 시리즈는 이전 시리즈와 비교해, 동의어나 반의어, 팁스 등에 관련된 문장을 5배 이상 수록되어 원래 표현뿐 아니라 그와 비슷한 표현, 반대 표현을 동시에 익힐 수 있다. 표현 사용 빈도에 따라 'more common', 'common', 'less common' 등으로 구분해, 어떤 표현을 원어민들이 자주 사용하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 즉 기본 문장 하나에 유사한 문장, 반대의 문장까지 덩어리(이미징)로 학습, 기억하도록 유도한다.

<이미지메이킹 잉글리시Q> 시리즈
본문
<이미지메이킹 잉글리시Q> 시리즈 본문

여기에, 각 상황에 해당하는 영어 질문을 보강해 학습하면, 영어회화에 좀더 쉽게 강해지면서 회화에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이미지메이킹 잉글리시Q> 시리지는 '이론편(14,000원)', '전치사 1편(19,800원)', '전치사 2편(19,800원)' 등 세 권으로 구성되며, 이후 동사 관련 서적 3권이 추가 발간될 예정이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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