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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킹맥스, '윤식당2'의 이서진 영어회화 배우는 학습코스로 대박

이문규

[IT동아]

tvN의 인기 방송 프로그램인 '윤식당2'가 종영한 가운데, 이와의 콘텐츠 협업을 통해 긍정적 효과를 거둔 영어회화 콘텐츠기업 '스터디맥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터디맥스는 자사 영어회화 온라인 프로그램인 '스피킹맥스' 학습 코스로 '윤식당'편을 구성, 제작하여 창립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스터디맥스 심여린 대표는 윤식당2을 시청하며 새삼 깨달은 실전영어의 필요성을 스피킹맥스를 통해 강조하려 했고, 해외 현지인들의 일상 생활을 그대로 담은 윤식당2 방송 콘셉트 그대로 학습 코스로 개발했다.

'윤식당' 학습코스를 오픈한 스피킹맥스

해외여행이 대중화되고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번 뿐이다'의 의미)', '휘게(Hygge, '편안함', '안락함'을 의미하는 노르웨이어)와 같은 문화가 반영되면서, 윤식당2는 방송 초기부터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세계 각국의 손님들의 이야기와 스페인 테네리페 섬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한 것.

여기에 윤식당 속 전무로 활약한 배우 이서진과 외국인 손님들이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은 글로벌 언어로서 영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특히 이들은 간단한 표현을 활용한 쉬운 문장으로 편안하게 소통했고, 시청자에게 실전 영어에 대한 관심과 자극을 주어 그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스피킹맥스로 이어지는 결과를 얻었다.

스피킹맥스는 윤식당2와 협업의 일환으로 '윤식당'편 학습코스를 제작했다. 윤식당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상황에서 원어민들의 영어표현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윤식당을 보며 깨달은 일상영어에 대한 욕구를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이다.

그 결과, 스피킹맥스 구매자 수는 올해 1월 전년 동기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사이트 회원가입자 수도 10배 이상 늘어났다. 앱 다운로드 또한 업계 최초 100만 건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월 매출을 견인했다.

물론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과의 협업을 확정하기까지 위험부담도 적지 않았다. 윤식당2의 촬영지, 출연진 등 사전정보와 성공 가능성에 대한 확신 없이 최종 의사결정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윤식당 시즌1 방영 당시 원어민 표현에 대한 회원들의 문의가 많아, 현지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전영어를 제공해야 겠다고 결정했다.

방송에서 윤식당을 방문한 손님들과 이서진은 실전영어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어렵고 복잡한 문법 규칙을 따르기 보다 쉬운 문장을 적극 활용해 편안하게 소통했다.

스피킹맥스 '윤식당'편 학습 화면(출처=스피킹맥스)

예를 들어, 한 외국인 손님이 식당 음식 전부를 먹어본다며 'try it all'이라 말했는데, 한국식 영어라면 분명 'I want to eat~'과 같이, 주어-동사-목적어 3형식 문장을 조합하여 했을 것이다.

학습자들은 스피킹맥스 '윤식당'편의 특징으로 높은 싱크로율을 꼽는다. TV 속 윤식당2를 그대로 옮겨 놓은 화면 및 학습 구성은 영어회화 학습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인다. 스피킹맥스가 가장 신경 써서 제작한 부분이다.

심여린 대표는 "제작 당시 메뉴 정보가 전혀 없어 시즌1과 동일하게 촬영했는데, 시즌2 메뉴는 완전히 다르다는 걸 파악하고, 제작팀과 오랜 논의 끝에 재촬영을 강행했다"고 제작 후담을 전했다.

스피킹맥스 윤식당편 코스맵은 윤식당2 촬영지인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작은 부분 하나까지 세심하게 담았다. 또한 요리 과정, 현지 문화 등 원어민의 대화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은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해 시각화하여 문장 이해도를 높였다.

스피킹맥스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해외여행 관련 신규 학습코스도 준비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처음 접하는 영어 왕초보들을 위한 기초 여행영어부터,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를 다룬 학습코스까지 여러 나라의 다양한 현지 문화와 실전영어를 반영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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