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1.22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여러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지난해 17억 6,0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역시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됐다.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것이 사용자의 인기를 끌었을까? 2016년 1월 22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의 앱 순위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로 나누고, 무료 순위, 유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어떤 앱이 세계에서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파헤쳐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오덕'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점프 게임 'Ducklings'가 이번 금요일 iOS 상위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개발자가 한국인에게 '오덕'이라는 이름을 추천 받았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1월 15일부터 피처드의 '베스트 신규 게임'에 등장했으며 오리가 장애물을 피하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평점 4.7점으로 좋은 평가를 기록했다. 특히 '오덕'이라는 이름의 일화가 알려진 뒤, 전세계에서 한국에서의 인기가 가장 높다.

하이브로가 출시한 게임 '지하철이야기'가 iOS 전체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도트 그래픽으로 이뤄졌으며 지하철을 타고 배달 임무를 완성해 나가는 퀘스트를 달성하고 다른 사용자와 소통도 할 수 있는 소셜 게임이다. 미니홈피를 꾸미던 세대라면 반가워할 '미니미' 캐릭터를 게임에서 지원하며, 이번 '러브하우스' 업데이트를 통해 '미니룸'을 꾸밀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과거 구글 플레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 데 이어 1월 20일에 iOS에도 정식 출시된 지 하루 만에 전체 다운로드 13위에 등극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구글 플레이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바이크 레이싱 게임 '최강폭주전설 for Kakao'가 전날 대비 4단계 상승하여 1월 22일 구글 플레이 전체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은 3D로 구현한 화려한 그래픽과 움직임을 선보여 일반적인 레이싱 게임보다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웹툰 못지 않은 다양한 바이크 선택부터 경쟁 시스템, 그리고 묘기까지 속도감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출시한지 하루 만에 상위 다운로드 5위안에 진입했으며 현재 출시를 기념해 여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로라시아 대륙전기'가 1월 21일 새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다운로드 순위가 무려 500단계 상승하여 1월 22일 금요일 전체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이펀컴퍼니가 출시한 육성 모바일 RPG게임으로 귀여운 그래픽과 턴제 전투가 특징이다.

1월 22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구글 플레이 (11위-30위)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