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맷 걱정 NO!' 현대엠엔소프트, 폰터스 리베로 블랙박스 선보여

강형석 redbk@itdonga.com

[IT동아 강형석 기자]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차인규, www.hyundai-mnsoft.com)는 메모리 수명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실시했던 주기적인 메모리 포맷이 필요 없는 2채널 블랙박스 '폰터스 리베로(PONTUS LIBERO)'를 선보였다.

기존 블랙박스는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SD카드 메모리를 초기화하는 포맷(Format) 작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데이터를 읽고 쓰면서 수명이 줄어드는 낸드플래시의 특성 때문이다. 반면, 폰터스 리베로는 영상녹화 안정화 기술인 '리베로' 기능을 적용해 포맷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현대엠엔소프트, 폰터스 리베로
블랙박스
현대엠엔소프트, 폰터스 리베로 블랙박스

이 외에도 블랙박스가 비정상적으로 종료된 경우에도 영상파일에 대한 자동복구 기능 및 데이터 손실 최소화 기능이 장착돼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물리적인 외부 충격으로 메모리카드가 이탈하거나 전원이 꺼져도 사고 직전까지의 녹화영상이 손실 없이 저장된다. 영상녹화 파일 이상시 파일 복구가 용이하고, 정기적인 포맷 없이 안정적인 메모리 관리가 가능해 소모품인 메모리카드의 수명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폰터스 리베로는 LCD 터치 스크린을 적용해 보다 큰 화면에서 손쉽게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전방 카메라에 보안(시큐리티) LED 기능이 있어 자동차에 악의적인 접근 시, 돌발 상황에서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주행 중에는 상시녹화, 이벤트녹화, 수동녹화 등 다양한 녹화 기능이 제공되며 주차 중에는 충격감지, 모션감지 등이 가능하다. 차량 운행 종료 후 시동이 꺼지면 자동으로 주차녹화 모드로 전환된다.

전방 카메라는 파란색 띠를 두른 LED로 고급스런 디자인과 더불어 HD급(1280 x 720) 고화질 녹화를 지원한다. 또 넓은 광시야각을 지원해 운전자가 놓치기 쉬운 사각지대까지 녹화가 가능하다.

자동차 전압이 일정 값 이하로 내려가면 전원을 차단하는 '저전압 차단장치'를 장착하고 있어 배터리 방전 위험을 줄였다. '온도 센서 기능'은 자동차 내부가 뜨거워지면 블랙박스 동작을 멈춰 오작동 및 녹화 영상 손실을 방지한다. 사용자 편의성 차원에서 “상시녹화를 시작합니다” 등과 같이 주요 기능에 대한 스마트 음성안내 기능도 탑재돼 있다.

제품은 일반 유통점에서 20만 원대 중반 가격대에 구입 가능하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리베로 신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블랙박스 폰터스 리베로를 주력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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