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스타트업] 소프트뱅크벤처스 (2) "투자받는 스타트업이란?"

안수영 syahn@itdonga.com

[IT동아 안수영 기자]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존재, 바로 스타트업이다. 모바일 열풍, 저성장 시대, 일자리 부족, 창조경제 기조에 따라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도 속속 늘어났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스타트업 시장이 마냥 장밋빛인 것은 아니다. 창업자들은 자본금 및 인프라 마련에 대한 걱정, 성공에 대한 부담, 창업을 '무모한 도전'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등을 견뎌내야 한다. 과거에 비하면 창업 여건이나 인식이 많이 향상되었지만, 창업이라는 과정 자체가 결코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스타트업 열풍과 어려운 도전이 맞물리는 요즘, 이러한 시점에서 스타트업 시장의 흐름과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또한 많은 창업자들이 궁금해하는 스타트업 투자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이와 관련해 소프트뱅크벤처스 강동석 부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강동석 부사장은 98년도부터 벤처 투자 업계에 종사한 베테랑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 강동석 부사장
소프트뱅크벤처스 강동석 부사장

<참고 기사>
1부 - 소프트뱅크벤처스 (1) "이스라엘과 협업하라" -http://it.donga.com/20720

"초기 기업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동반 성장이 목표"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한국 내 지주회사인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로, 창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는 만큼,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도 많이 이루어진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초기 기업에도 투자를 하는지,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도 투자를 하는지' 궁금해한다. 이에 대해 강 부사장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하는 투자의 대부분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2000년부터 초기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해 왔습니다. 스타트업 대부분이 자본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니, 내부적인 의사결정을 할 때 현재 돈을 못 벌고 있는 부분이 투자에 걸림돌로 작용한 적은 없습니다. 예를 들면 직원 2~3명이 오피스텔에 모여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회사의 미래 예측, 시장 규모, 회사가 풀려고 하는 문제의 난이도, 팀원들의 능력 등입니다. 이런 것들이 조화가 되어 스타트업의 성패를 좌우하기에, 이를 종합해 투자 여부를 결정합니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 것도 장점이다. 강 부사장이 말하는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자금 조달이나 전략 부분에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합니다. 회사가 가설로 설명한 것을 실제로 증명하고 지속적으로 이끌었을 때, 회사뿐만 아니라 투자자도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기업에 여러 번 투자하기도 합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펀드 사이즈와 경험도 충분해, 이를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둘째, 소프트뱅크 모바일이 있기에, 통신 회사에 제안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연결하고 도와줄 수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자체가 갖고 있는 IT 산업 기회와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셋째, 이스라엘을 비롯해 해외 기반을 활용할 기회가 많습니다. 소프트뱅크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현재 수많은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 중에는 성공적으로 엑싯(Exit, 투자금 회수)을 한 사례도 많고, '비트윈'이나 '토도 수학'처럼 현재 투자 중인 기업의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 사례도 있다. 물론, 벤처 투자라는 업의 특성상 실패 사례도 많다.

"성공 사례만큼이나 실패 사례도 많고요(웃음). 벤처 투자라는 업의 특성상, 크게 성공하는 사례가 있는 반면 원금을 다 날리는 등 어두운 사례도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물론 실패하는 회사의 양상은 모두 제각각 다르다. 그렇지만 하나의 공통점은 존재하는데, 바로 CEO의 문제 해결 능력이다.

"투자자는 조연 배우이고, 기업의 경영진은 주연 배우에 해당됩니다. 물론 조연 배우(투자자)는 주연이 돋보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지만, 결국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 것은 주연 배우(CEO)입니다. 그래서 투자를 할 때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의 문제 해결 능력을 주의 깊게 봅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다만, 현재는 비록 그런 능력이 갖추어지지 않았지만 사업을 하면서 빠르게 학습하고 발전하는 CEO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의 대표적인 사례가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라고 생각합니다.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리더십을 확립해 자기만의 경영을 끌고 간 것이지요. 저희가 투자하고 싶은 분들도 그런 분들인데, 그런 분들이 자주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실패 사례의 경우에도 대개 '사람'으로 귀결됩니다. 뻔한 말 같지만, 실제로도 정말 그렇습니다"

투자 받는 스타트업의 공통점? "사람,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

투자를 받고 싶어하는 스타트업은 많지만, 막상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은 무엇이 다른 걸까. 물론, 성공 방정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스타트업은 어떠한지 물었다.

"어떤 회사가 투자를 받거나 성공하는 이유는 모두 다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성공 방식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심지어 성공을 분석하는 사회적 해석도 저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 회사는 뭐가 좋아서 성공한 것 같아'라고 말하지만, 그런 분석도 제각각 다르지요. 또한, 상황이란 늘 바뀝니다. 사업을 할 때 똑같은 결정을 내리더라도, 2011년에 하는 것과 올해 하는 것이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회사에 투자하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는데요, 다만 저희가 중시하는 것은 '파트너로서 함께할 만한 사람들인가'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사람이 중요하다'는 맥락과 같은데요, 여기에는 굉장히 많은 것이 내포됩니다. 학벌이나 스펙이 높다고 해서 투자하는 것은 아니고요, 투자팀과의 대화나 실사, 자료 교환, Q&A를 통해 살펴보고 '상호 간에 믿을 만하다'라고 판단되면 투자를 합니다"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는 말 같지만, 사업과 투자는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그렇다. 또한 CEO의 문제 해결 능력이 사업을 크게 좌우하는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사람에 대한 신뢰와 기업에 대한 비전을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회사가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가 명확한 것인가, 그리고 큰 것인가'를 봅니다. 예를 들면 IT라는 것은 정보 혁명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산업 분야입니다. 그런데 큰 부분이 아닌 나사 하나를 바꾸는 것을 말한다면, 그에 따른 변화와 가치가 크지 않거나 와닿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또한, 투자자는 1조 가량의 비즈니스를 원하는데 회사는 최대 100억 원의 비즈니스를 말한다면, 크게 어필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IT 사업을 한다는 것은 정보 혁명을 통해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니, 이를 실현하려면 회사가 추구하는 변화와 목표가 분명하면서도 큰 것이 좋겠지요"

비트윈
비트윈

강 부사장은 이어 '비트윈'을 서비스하는 VCNC를 예로 들었다.

"비트윈은 커플들이 서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데요, 그러면 '카카오톡도 있고 라인도 있지 않느냐', 또는 '커플이라는 타겟층이 너무 적은 것은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바라보는 지향점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의 관계성을 증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회사가 되겠다'라고 한 거예요. 사실, 온라인 및 모바일의 관계성 중에서 가장 강한 것을 꼽는다면, 바로 커플이거든요. 만약 비트윈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다른 비슷한 서비스가 나왔을 겁니다.

즉, VCNC가 풀려고 한 문제는 '인간과의 관계성'으로 매우 명확했습니다. 더구나, 커플들이 하는 행동도 매우 명확합니다. 영화 보고, 맛집 가고, 커피 마시고. 이렇게 개별적으로 분화되어 있는 데이트 시장들을 모을 수 있는 마케팅 기회도 있고요. 이처럼 해결하려는 문제가 명확하고 사업을 펼칠 수 있는 마켓의 크기가 크다면, 저희가 지향하는 바와 일치한다고 봅니다"

물론, 시장에서 확실한 넘버 원이고 가격이 저렴한 경우에도 투자가 가능하지만, 보통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진다. 강 부사장이 말하는 맥락을 살펴본다면, 1) 신뢰할 수 있는 팀과 파트너가 2) 명확한 문제 의식을 갖고 3) 큰 시장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투자를 이끄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요소와도 같다.

"상당수의 스타트업들이 사업의 목표나 문제 의식이 명확한 것처럼 설명을 하는데, 계속해서 질문을 던져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발표를 계속 하다 보면 PT는 잘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근원적 질문을 몇 가지 던져보면, 고민이 그리 깊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최근 많은 스타트업들이 엑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 멘토링, 정부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본 지식이나 피드백을 받기 때문에 과거보다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2000년대 인터넷 버블 시대와 비교하면 훨씬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오늘, 현황은?

강 부사장이 이야기한 것처럼, 과거에 비해 스타트업들의 실력이 향상됐다.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도 더욱 풍부해졌다. 스타트업 문화가 서서히 싹을 틔우는 현 시점에서 스타트업 생태계는 어떻게 형성되고 있을까.

최근 두드러지는 흐름 중에 하나는 직접 창업을 하는 스타트업보다는, 벤처캐피탈이나 엑셀러레이터 등 스타트업을 돕겠다는 이들이 더 많다. 이러한 흐름은 왜 생긴 것일까.

"단순한 이치인 것 같습니다. 돈을 가지고 투자 회사를 만들거나 엑셀러레이터를 세우는 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아이디어로 좋은 스타트업을 세우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요. 결국 공급 과잉이 일어난 것인데요. 문규학 대표님의 비유를 인용하면, 교실에 학생보다 교사가 더 많은 셈입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학생이 되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어른들이 교사가 되는 건 상대적으로 쉬우니까요.

하지만, 반대인 상황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많은데 교사가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국내 스타트업 문화가 좀 더 성숙된다면 균형을 맞춰나가며 발전될 것이라 봅니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양질의 스타트업들이 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나 사회적 환경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유지되고 균형을 맞출 때까지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도 있습니다"

강 부사장의 말처럼, 현재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형성 단계에 놓여 있다. 그러다 보니 아직은 과도기에 따른 현상이 눈에 띄고 있다. 예를 들면 진입 장벽이 낮은 모바일 앱 관련 스타트업이 많고, 다른 IT 분야의 스타트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들 수 있다.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가 과도기에 있고, 아직 풍요롭지는 않으니 가장 쉬운 것부터 퍼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현재 하드웨어 스타트업 토양은 대만이 한국보다 훨씬 더 좋고, 중국이 한국보다 더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IT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자양분이 충분히 마련된다면, 해당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더 가시화될 것입니다. 실제로 모바일 앱이 아닌 기계, 화학 분야의 엔젤투자 겸 인큐베이팅을 하는 기업들도 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분야에도 충분히 스타트업이 등장할 겁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다시 뒤집어보면, 모바일 앱뿐만 아닌 다른 IT 분야에 대해서도 사회 전반적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함을 알 수 있다. 특히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비콘, 3D프린터, 로봇 등 차세대 분야가 그렇다. 물론, 다행스럽게도 최근에는 이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한편, 흔히 스타트업의 성공은 자생력을 갖출 만큼 성장하거나, 그렇게 해서 투자금 회수를 마치거나, 다른 기업에 인수합병(M&A)되는 것으로 일컬어진다. 다만, 해외에 비해 국내에는 M&A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흐름은 바뀔 수 있을까?

"스타트업이 인수되면 대기업의 스탠다드와 관리 시스템에 편입되는데요, 대기업 자회사가 된 다음에 스타트업의 고유 문화나 자생력이 없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실제로 큰 규모의 사업이나 대규모 인수합병 건은 문제가 없는데요, 국내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합병해서 자사의 경험을 적용하는 단계가 실패로 끝난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새롭게 인수를 하는 것이 어려울 겁니다.

만약 스타트업의 M&A가 활성화되려면, 전통적인 대기업보다는 인수합병의 토대에서 잘 성장한 네이버나 넥슨 등이 리드를 해 주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국내 대기업들의 인수합병 의사를 자극하는 방법은 한국의 좋은 스타트업들이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에 인수되는 것입니다. '저런 곳도 있었는데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라고 자극을 주는 것이지요.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점차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는 만큼 미래에는 그런 케이스가 늘어날 것입니다. 투자를 하는 저희 입장에서도 그런 스타트업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지속 가능한 관심"

결국, 한국에서 뛰어난 스타트업들이 좀 더 많이 나오려면 풍요로운 생태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다만, 생태계를 만들 때에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중요하다. 강 부사장은 "스타트업 육성 환경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흔히 생태계 복원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는데요, 마찬가지로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는 더 오래 걸립니다. 정책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관심 등, 지속 가능한 지원이 포인트입니다. 현재 창업 환경이 좋아진 만큼 경계에 서 있는 사람들이 많이 넘어왔는데요, 만약 선발대가 온 상태에서 창업 생태계가 무너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시스템이 지속되지 않고 갑자기 단절됐을 때의 부작용이 상당히 클 것입니다.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전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저성장 시대에 현 경제 구조와 대기업의 시스템이 더 이상 성장 기회를 발굴하지 못한다면, 이러한 흐름을 바꾸는 것이 혁신 스타트업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는 만큼, 우리도 이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의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창업을 한다면 먼저 스스로에게 반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진짜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내 삶을 어떻게 만들어가고 싶은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그리고 이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시작해야 어려움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만약 스펙이나 경진대회 우승을 위해 스타트업을 하는 것이라면, 상당히 힘들고 성공 가능성이 낮을 것입니다. 즉, 삶의 방향과 목표를 찾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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