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사양 미러리스 카메라 'NX1' 공개

나진희 najin@itdonga.com

삼성전자가 고사양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을 공개하고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9월 16일부터 21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카메라 전문 전시회 '포토키나 2014(Photokina 2014)'에 앞서 '삼성 프리미어 2014 - NX' 행사를 개최하고, NX1을 선보였다.

NX1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싱 이미지 엔진 'DRIMe V'를 탑재했다. 0.055초 속도로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고, 상면 위상차 센서로 이미지 센서 대부분의 영역을 초점으로 인식할 수 있다. 1/8000초의 고속 셔터 속도를 지원하며, 초당 15장의 연사 속도를 구현한다.

삼성 NX1
삼성 NX1

이미지 센서와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강화했다. 2,820만 화소에 BSI(Back Side Illumination)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APS-C 타입 CMOS 센서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4K(4,096 x 2,160)와 UHD(3,840 x 2,160) 화질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블루투스, 와이파이(Wi-Fi),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로 보내 손쉽게 SNS로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 이미징사업팀장 한명섭 부사장은 "NX1은 다양한 차세대 카메라 기술이 적용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카메라로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미러리스 카메라를 새롭게 정의하는 NX1으로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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