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콘서트의 결합, 'IT 콘서트' 열린다

KBS 보도본부 디지털뉴스국이 제작 중인 IT 전문 프로그램 '차정인 기자의 T타임'이 방송 100회를 맞아 특집 공개방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IT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개방송은 지난해 50회 특집 '스마트라이프를 말한다'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KBS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IT 콘서트는 IT를 주제로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형태다.

이번 IT 콘서트의 주제는 'IT는 재미있(it)다! 그것(IT)을 알려주마!'이다. IT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IT는 실생활에 밀접한 연관이 있고, 재미있는 분야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주제를 선정했다.

IT 콘서트
IT 콘서트

올해 강연은 모두 3개. 먼저 최근 IT 분야의 화두인 '웨어러블과 IoT(사물인터넷)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매직에코 최형욱 대표, '데이터는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라는 주제로 카이스트 정하웅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이어 '당신의 상식은 여전히 상식적인 것인지'에 대해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올해는 IT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며 즐기고 있는 4인방이 등장해 미니강연도 진행한다. 먼저 구글 글래스를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 김인기씨가 얼리어답터의 즐거움을 보여주며 개인방송과 유투브를 통해 인기 BJ로 올라선 대도서관, 재미로 시작한 해킹으로 전문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는 이두희씨 등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로아컨설팅의 김진영 대표가 ICT 플랫폼에 대한 전망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콘서트라는 이름처럼 공연도 펼친다. IT를 주제로 한 만큼 모든 공연에 IT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 T타임 T캐스터를 맡고 있는 가수 김소정이 멀티터치테이블을 활용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하며 미디어 아트 그룹 '태싯'이 컴퓨터와 영상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소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또한, 테크와 감성을 결합한 카이스트 출신 밴드 '페퍼톤스'가 무대에 나서고,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터 남궁연 감독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7월 18일 저녁 7시 30분부터 KBS 신관 라디오공개홀에서 진행하며, 방청 신청은 해당 홈페이지(www.kbsnews.com)에서 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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