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헬스케어에 ICT를 더한다

이상우 lswoo@itdonga.com

20213년 6월 12일, SK텔레콤(www.sktelecom.com)이 미국 소마로직(Somalogic)과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과 소마로직은 진단 및 생물 정보학(bioinformatics)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나아가 사업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sk te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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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로직은 차세대 바이오 물질인 압타머(Aptamer)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래리 골드가 지난 1999년 설립한 회사로, 약 1,300여 종의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압타머 원천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기술로는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 변재완 미래기술원장은 "K텔레콤의 ICT 역량과 소마로직의 바이오 기술 역량을 더해, 기술과 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ICT 산업과 연계한 융합 서비스를 계속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 나노엔텍, 2012년 중국 티엔롱 등의 지분 인수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에 진입했으며, 2012년 서울대병원과 헬스커넥트를 설립해 바이오와 IC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행복동행' 간담회를 통해 ICT와 결합한 헬스케어 및 솔루션 등의 융합사업에 2015년까지 약 1조 2,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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