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밀도 광케이블로 데이터 트래픽 수용량 3배 늘린다'

윤리연 yoolii@itdonga.com

2013년 3월 11일, LG유플러스(www.uplus.co.kr)가 '고밀도 광케이블' 기술을 상용화해 올 2분기부터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기지국을 연결하는 광케이블 용량을 3배 이상 확대하는 기술이다.

고밀도 광케이블 기술은 기존의 광케이블선 두께의 1/3 수준인 고밀도 광케이블선을 사용해 한 개의 관에 기존보다 3배의 광케이블선을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광케이블관에 최대 432개의 광케이블선을 수용해 LTE 데이터 트래픽 수용량을 3배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또한 고밀도 광케이블에 PVC 대신 마이크로 튜브를 적용하고 광케이블 작업방식도 수작업 방식에서 공기압 방식으로 바꿔 고밀도 광케이블을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데이터 트래픽 포화 지역에 새로 광케이블을 구축하지 않더라도 기존 광케이블관에 고밀도 광케이블선을 설치해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다. 이로써 연간 25억원의 광케이블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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