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누가 가장 많이 읽었을까?
2012년 상반기 전자책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은 누구일까? 최근 교보문고(대표 김성룡, www.kyobobook.co.kr)가 조사한 ‘교보문고 상반기 전자책 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자책을 가장 많이 구매한 독자의 연령층은 30대(39.2%)인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독자들은 전자책 전용 단말기를 통한 구매가 많았으며, 20대 독자들은 스마트폰에서 구매한 비율이 19.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세대별로 전자책을 보는 디바이스 활용이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집중력을 요하는 전자책을 선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자책의 성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초기에 남성 독자가 월등히 많았지만, 점차 여성 독자들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남성 독자는 전자책 전용 단말기로 독서하는 비율이 65.2%로 여성 독자보다 높았고, 그에 반해 스마트폰에서는 여성 독자의 비율이 55.1%로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문학 분야가 56.2%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제경영과 자기계발 분야까지 합하면 76.5%로, 전자책 매출이 문학과 경제경영 분야로 집중됐다. 문학 이외에는 자기계발이 13.2%, 경제경영이 7.1%, 인문이 4.2%를 차지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