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터넷 주소 .app .shop 등 나온다
2012년 6월 18일,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서종렬)는 국내 상표권 및 커뮤니티명 등 권리 침해가 우려되는 문자열에 대해 국내 기업 및 이용자의 이의제기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KISA는 7월말까지 국제인터넷주소기구(도메인 관리와 IP 주소 할당을 담당하는 국제기구, 이하 ICANN)에 접수된 신규 일반도메인 문자열 목록 및 신청서 내용을 분석한 뒤, 이를 국내 기업 및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의 제기를 원하는 해당 상표권자 또는 이해관계자는 내년 1월 13일까지 ICANN이 지정한 유료 분쟁해결서비스기관에 이의제기를 신청할 수 있다. 상표권 등 법적권리 침해에 관한 이의제기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의 중재조정센터에, 커뮤니티 이익 침해에 관한 이의제기는 국제상업회의소의 국제전문성센터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서종렬 KISA 원장은 “다수의 일반도메인 생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국내 기업의 브랜드명이나 상표권 보호를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ICANN에서 공개한 신규 일반도메인 문자열 목록에 관심을 갖고 국내 기업들도 주도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