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쿼드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4X HD' 출시
2012년 5월 15일, LG전자(www.lge.co.kr)는 첫 쿼드코어를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4X HD'를 다음 달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독일을 시작으로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주요국가에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유럽 출시에 이어 아시아, CIS, 중남미 등으로 쿼드코어 공략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옵티머스 4X HD’에는 쿼드코어 프로세서 '테그라 3', 4.7인치 고화질 True HD IPS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아이스크림 샌드위치), 2,15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테그라 3는 듀얼코어 대비 처리속도가 2배 빠르다. IPS 디스플레이 화면은 높은 색재현율과 고해상도가 강점이며, 특히 웹 서핑 시에 사용빈도가 높은 흰색 바탕에서 전력 소모량이 크게 낮은 특징이 있다.
그리고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탑재됐다. 같은 용적에서도 배터리 성능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SiO+ 배터리기술, 테그라3에 탑재된 낮은 전력으로 시스템을 구동할 수 있는 '5번째 코어(5th battery-saver core)' 등이다. 또한 LG전자는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코어의 수를 제한해 배터리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에코모드(Eco Mode)'도 추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업그레이드됐다. 손가락으로 쉽고 빠르게 메모하고 저장하고 공유가 가능한 '퀵 메모(Quick MemoTM)', 멀티미디어 사용환경을 지원하는 '미디어 플렉스(Media PlexTM)' 기능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퀵 메모'에 URL 삽입도 가능해져 정보공유의 폭이 보다 넓어졌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옵티머스 4X HD는 빠른 처리속도, 선명한 디스플레이, 오래 쓰는 배터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LG만의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퀵 메모 등 직관적인 UX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