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빅뱅] "경쟁사 울트라북, 기업용으로 쓰기에 문제 많다"
“모든 걸 다 갖춘 엘리트북 폴리오만이 아무 문제 없는 유일한 기업용 노트북이다.”
HP 커머셜 클라이언트 댄 포렌자(Dan Forlenza) 총괄 부사장은 기업용 노트북 ‘엘리트북 폴리오 9470m’에 대해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기업용 노트북의 필수 조건으로 연결 단자의 완벽 지원과 하루 종일 사용해도 부족하지 않은 배터리를 꼽으며 “다른 연결 단자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의 동글과 어댑터 등이 필요한 다른 울트라북은 기업용 노트북으로 적합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엘리트북 폴리오 9470m은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포기하지 않고도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울트라북이다. 무게는 1.63kg, 두께는 19mm이며, 내장 무선 WAN, 풀사이즈 이더넷, VGA, 디스플레이포트, USB 3.0 등의 연결 단자를 갖췄다. ODD를 제외한 모든 연결 단자가 있는 것. 보안 기능인 ‘HP 바이오스 프로텍션’과 지문 인식, 임베디드 TPM 보안 칩 등도 제공한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최대 8시간이다. 경쟁사 울트라북과 비교해 눈에 띄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보조 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포렌자 부사장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울트라북은 엘리트북 폴리오 9470m이 유일하다”라고 말했다.
포렌자 부사장은 가방 속에서 애플의 ‘맥북 에어’를 꺼내 엘리트북 폴리오 9470m 옆에 놓았다. 각종 동글과 어댑터가 필요한 맥북 에어보다 엘리트북 폴리오 9470m이 휴대성과 편의성에서 우월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는 “이 많은 부속품들을 들고 다녀야 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라”라며, “부속품을 별도로 구매하려면 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동글이 파손되면 재구매 비용이 추가된다”라고 강조했다.
엘리트북 폴리오 9470m은 2012년 10월에 출시되며, 가격은 1,199달러다.
글 / (상하이) IT동아 서동민(cromdandy@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