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글과 두번째 합작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 공개
2011년 10월 19일, 삼성전자와 구글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구글 미디어 행사를 통해, 구글의 새로운 플랫폼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한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과 구글의 앤디 루빈 부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 날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또 한 번 협력하여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넥서스는 멀티태스킹 강화와 더욱 빨라진 웹서핑 속도, 다양해진 위젯 설정, 카메라 진입/촬영/연사 속도, 촬영시 손떨림방지 등의 업그레이드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NFC 기능을 통해서 웹페이지, 유튜브 영상,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링크 등을 페어링 절차 없이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여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언락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갤럭시 넥서스 화면은 16:9 비율의 HD 슈퍼 아몰레드로 해상도는 1280×720이다. 특히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고화질 영상통화, 실시간 VOD 서비스, 720p 유튜브 영상 지원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빠른 속도로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넥서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하고, 한국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향후 LTE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글 / IT동아 천상구(cheonsg@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