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금융상환 및 생산시설 확충 위한 유상증자 실시
케이디씨(대표 김태섭)는 금융상환 및 3D LCD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시설운영비 마련을 위해 약 18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발행주식수는 1,900만 주다. 청약은 6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7월 6일이다.
케이디씨는 이번 증자를 통해, 지난 해 7월 발행한 130억 원 규모의 공모 전환사채(CB)를 조기 상환하는데 우선 투입,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올해 3월 취득한 충북 오창 공장에 3D LCD 개조장비와 신형장비 등을 대량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대폭 확장함으로써 관련 제품 생산능력을 2~3배 이상 확대시킬 계획이다.
케이디씨 관계자는 "3D LCD패널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현장 생산라인의 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태"라며 "하반기부터는 세계적인 3D 기업으로 도약한 관계사 마스터이미지3D(MasterImage 3D INC)사에 3D LCD패널을 독점 생산, 공급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디씨가 3D LCD패널 공급 예정인 마스터이미지3D는 최근 삼성벤처투자가 1,500만 불을 투자해 주식 10%를 취득한 바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