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리, "아이폰5 이통3사 모두에 공급된다면?" 설문조사 결과 발표

김영우 pengo@itdonga.com

앱스토리.
앱스토리.

'앱스토리(www.appstory.co.kr)'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스마트폰 이용자 1915명을 대상으로 "아이폰5가 이동통신사 3사(SKT, KT, LG U+)에 모두 공급된다면 선택할 통신사는?"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1%(1167명)가 SKT를 선택해 경쟁자들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을 가장 먼저 도입했던 KT가 30%(574명)의 응답자로부터 지지를 받았고, 아직 아이폰 출시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LG U+는 전체 응답자 중 9%(174명)만이 선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고가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서비스의 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T를 선택한 응답자 대다수가 다른 통신사보다 뛰어난 통화품질을 이유로 꼽았으며, 각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멤버십카드 활용도 등 부가적인 혜택에 있어서도 SKT가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KT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아이폰을 먼저 출시했던 KT가 서비스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낫다는 의견과 와이파이에 있어서는 아직 KT가 우위에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LG U+는 ‘아이폰5 출시에 관련해 검토여부만 밝힌 상황이라, 소비자들 역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은 모습이다. 그럼에도 LG U+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다른 통신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첫번째 이유로 꼽았다.

이 외에도 아이폰 때문에 KT로 옮겼지만, 다시 SKT로 옮기고 싶다는 의견과 지속적으로 사용하던 통신사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의견, 장기가입자에 대한 혜택이 적어 통신사를 옮기겠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이유로 통신사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스토리의 박민규 대표는 “KT는 아이폰을 독점적으로 공급했지만 통화품질에 대해서는 충분한 만족을 주지 못한 듯하다”라면서 “통화품질 개선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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