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싱가포르에 하드 디스크 R&D 센터 개관
2011년 3월 14일, 웨스턴디지털(한국지사장 조원석 www.wdc.com/kr)은 오늘 하드 드라이브 기술 개발을 위해 싱가포르의 전문 연구기관인 A*STAR 데이터 스토리지 인스티튜트(DSI)와 공조해 R&D 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이하 WD) 싱가포르 HDD R&D 센터는 지난해 WD가 인수한 미디어 제조 시설 인근의 사이언스 파크(Science Park)에 위치해 있다. WD는 R&D 센터 개관과 함께 DSI와 레코딩 헤드와 미디어, 시스템 디자인, 제작 공정 등 하드 드라이브 설계 전반에 대한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 했으며, 해당 시설에 3년내 65명 가량의 전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WD 팀 레이든(Tim Leyden) COO는 "본 R&D 센터는 싱가포르 정부와 대학, DSI R&D 인력 자원의 결실이며, 싱가포르에서 키워온 하드 드라이브의 역사를 반증한다. WD의 이번 투자를 통해 앞으로 더욱 발전된 기술과 뛰어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며 센터 설립의 의의를 밝혔다. 이어서 DSI 판텔리스 알렉소폴로스(Pantelis Alexopoulos) 이사는 "WD와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한층 더 높은 기술을 연구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웨스턴디지털은 향후 5년에 걸쳐 5억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4,4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 비용은 이번 R&D 센터 설립을 비롯해 미디어 사업부 인수 및 자본 설비, 용량 확대, 기술 개발 등에 쓰여진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