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코프, 중국 3D 영화 손자병법 제작 MOA 체결
2011년 2월 15일, 리얼스코프는 산동기적영화투자유한공사(山東奇跡影業投資有限公司)가 제작하는 3D 영화 ‘손자병법’에서 3D 촬영 및 제작을 수주하고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의 자회사 리얼스코프는 2012년 촬영 예정인 3D 대작 영화 ‘손자병법’의 3D 촬영 및 제작 전 부문에 참여한다. 영화 손자병법은 제작비 1억 달러 규모의 대형 블록버스터로, 중국 현지 언론과 정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리얼스코프는 3D 제작에 필요한 3D 카메라 장비 및 기술 스태프를 보유하고, 그 동안 100편 이상의 3D 콘텐츠를 제작하며 얻은 기술 및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손자병법의 3D 촬영 및 제작을 수주하게 되었다. 손자병법은 제작비 1억 달러 가운데 30% 가량이 3D 촬영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얼스코프는 이번 ‘손자병법’ 이외에도 오는 5월 제작 예정인 3D 공포영화 ‘금광’ 등 산동기적영화투자유한공사가 제작하는 3D 영화의 촬영 및 제작 부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모회사인 케이디씨정보통신과 함께 중국 내 3D·4D 디지털영상관 건립, 3D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대학 영상학과와의 산학 연계, 리얼스코프 제작 기술, 리그(촬영장비) 및 3D 기술 제공 등 3D 기술에 관련된 전 부분에 걸쳐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리얼스코프 조성룡 부사장은 “이번 체결을 계기로 한국의 3D 기술을 이용한 중국대륙 진출이 가시화 됐다”라면서 “영화촬영 기술뿐만 아니라 영상관 내 영사 기술, 3D 콘텐츠 제작 기술 등 3D 산업 전반에 걸친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