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 선호하는 스마트 학습 IT 기기 따로 있다

요즘 학생들에게는 무거운 참고서 보다 여러 가지로 쓸모가 많은 IT제품들이 가방 속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게 학습에 도움을 주며 특히 이동시간이 많은 학생들에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인터넷 강의, 어학 공부, 과제 작성들을 편리하게 할 수 있어 필수 아이템이 돼버린 것. 연령대별로 가장 스마트한 학습 보조기기들을 알아본다.

첫 번째로, 대학생들 경우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학습 활용도가 높은 태블릿PC를 선호한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노트북이 더 눈에 많이 띄었지만, 요즘은 태블릿PC를 선호하는 학생이 더욱 많아졌다. 노트북보다 가볍고 사용하기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OS를 이용해 어학, 수능, 기타 취업관련 자격증 정보등 다양한 교육 관련 어플리케이션 및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 3G, GPS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무료로 인터넷서핑과 메일확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전자책 컨텐츠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7인치(17.8 cm) TFT-LCD 디스플레이, WSVGA급 해상도(1024*600), 1GHz 프로세서를 장착한 갤럭시탭은 음성, 영상 통화기능을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도 지원한다.

두 번째, 고등학생들은 인터넷 동영상강의 최적화 및 장시간 이용이 가능한 PMP를 선호한다. PMP는 동영상 강의를 보기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사용시간이 비교적 길고 휴대성이 뛰어나 학교에서 늦은 밤까지 공부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안성맞춤. 빌립의 HD5는 교육, 학습 컨텐츠를 강화해 수험생들에게 단연 인기가 높다. 이투스, 메가스터디, 비타 에듀 등 주요 인기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지원하며 동영상 배속 재생은 물론이고 Full HD의 고화질로 칠판 글씨까지 또렷하게 볼 수 있어 효율적인 학습에 용이하다. 두산 동아 프라임 영한, 한영사전이 기본 탑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DIC 모델의 경우에는 11종 사전에 반복학습 효과로 단어의 암기를 도와주는 학습 어플리케이션도 3종이나 들어가 있어 별도의 학습기기가 필요 없다. 또 한번 충전으로13시간의 동영상 재생, 최대 47시간 음악 재생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29g의 초경량 무게, 12.9mm의 울트라 슬림 바디로 무거운 책가방을 갖고 다니는 학생들에게 적당하다.

마지막으로 중학생들은 구간반복기능으로 어학공부에 필수인 MP3P를 선호한다. 특히 어학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고 싶은 중학생이면 PMP, 태블릿PC보다 비교적 구매 부담이 적은 MP3P를 좋아한다. 아이리버가 출시한 MP3P S100은 어학학습에 최적화 되어있는 구간반복과 속도조절기능으로 한번 듣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반복해 준다. 또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지원해 동영상 대부분을 별도 인코딩 없이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만으로 즐길 수 있다. 국내 인터넷 강의 사이트 DRM(영상 불법복제를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보안장치)지원, 기존 하이엔드 제품만 지원하던 인터넷 강의도 이용 가능하다. 2.8인치 LCD에 가족이나 스타 등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으로 배경화면을 설정할 수 있으며 전체 메뉴도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어 어린 학생들에게 인기이다. 그 밖에 사진뷰어, 텍스트뷰어, 보이스리코딩, FM 라디오, 플래시게임 같은 부가기능도 갖췄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