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베가 엑스’ 출시로 PC와 전쟁 선포!
팬택 스카이(대표이사 부회장 박병엽, www.isky.co.kr)는 퀄컴 기반의 스마트폰 중 세계 최초로 DDR2 메모리를 적용하여 가장 빠른 스피드를 구현한, ‘베가 엑스(Vega Xpress, 모델명 IM-A710K / IM-A720L)’를 이번 주 본격 출시하며 PC와의 스피드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베가 엑스는 폭(62,8mm)과 길이(120.5mm)로 4인치 LCD를 탑재했으며, 무게는 119.9g로 현존하는 스마트 폰 중에서는 가장 가볍다. 팬택 스카이사는 ‘베가 엑스는 DDR2 메모리를 스마트폰에 탑재하여 기존 대비 약1.5배 빠른 메모리 속도를 제공하며, CPU는 MSM8255를 적용해 3D 그래픽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키고 전력 효율은 최고 2~3배 이상 높였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잠금 상태인 화면에서 잠금을 풀기 전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기존 스마트폰의 불편함을 해결해 잠금 상태에서 부재중 전화나 수신 문자, 이메일을 확인하고 그 기능으로 바로 진입 할 수 있는 아이콘을 배치했다. 전화번호부의 친구 사진을 한번만 클릭하면 친구와 주고받은 전화 내역, 문자메시지, 이메일 뿐만 아니라 SNS(트위터, 미투데이)에 올린 글까지 시간 순으로 한번에 확인이 가능한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RF안테나를 기본적으로 제공하여, 모바일 뱅킹과 교통카드 결재가 가능하고, TV나 PC를 와이파이(Wi-Fi)로 연결해 미디어 컨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는 미디어링크 기능(DLNA)이 탑재되어있다.
이로써 지난 SKT용 IM-A650S에 이어 금번엔 KTF, LGT용 베가 엑스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3사 모두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컬러는 화이트, 블랙, 시크릿핑크, 골드브라운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화이트와 블랙은 12월 중, 시크릿핑크, 골드브라운은 내년 1월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팬택 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IT업계에서는 짧게는 2~3년, 길게는 5년을 주기로 새로운 핫(Hot) 디바이스가 등장할 것이고, 5년 안에 휴대성이 결여된 PC는 사라질 것이다”고 말하며 이를 P의 법칙이라 명명했다. 또한 “이제 스마트폰의 경쟁상대는 스마트폰이 아닌 PC라는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으로 PC의 전유물이었던 DDR2메모리를 탑재해 ‘지존급’의 스피드를 선사하는 등 PC의 존재를 위협할 만큼 자신 있는 제품인 만큼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존’자리를 차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