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DONGA

[추천앱] 나의 인연은 1km안에? - 1km

구지원

제목을 입력하세요. (7)

[추천어플] 지난 1년간 스마트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도 자연스럽게 각광을 받았다. SNS는 단순한 성장에 그치지 않고 변형된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를 등장시켰는데, 소셜 커머스(SNC), 소셜 게임(SNG)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소셜 네트워크 데이팅(SND)’이 선남선녀 사용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SND는 기존의 결혼정보회사와 달리 상대를 소개 받는 데 비용이 들지 않거나 비용이 있더라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최근 들어 20~30대 ‘싱글’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주스크(Zoosk), 오케이큐피드(OkCupid) 등의 SND들이 개발되었고, 국내에서도 SNS붐을 타고 관련 어플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1km’는 e-motion에서 제작한 위치 기반의 SND로,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특정 범위 안에 있는 연인을 찾아주는 아이폰용 어플이다. 후즈히어(Whoshere), 궁합 어플 등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제목을 입력하세요. (2)

1km는 현재 베타버전으로 무료 서비스(정식 버전에서 유료로 바뀐다는 공지는 아직 없다)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 접속해 다운로드, 설치한 후 1km를 실행하면 위치 정보 사용을 허가하겠냐는 메시지가 뜬다. 1km는 위치 기반 어플이기 때문에 위치 서비스를 활성화되지 않으면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다. 회원가입 후에 로그인하면 된다. 1km는 이메일 주소 말고는 별다른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아 회원가입이 매우 간단하다(익명성이 보장되는 대신 이를 악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제목을 입력하세요. (3)

로그인하면 프로필 작성 페이지로 넘어간다.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꼼꼼하게 작성해야 누군가 말을 걸 테고, 이게 인연으로 이어질 테니, 이왕이면 자신을 적절히 홍보할 수 있는 멘트로 작성한다. 여기에는 이름과 사진, 간단한 소개, 성별, 나이, 찾고자 하는 사람(Looking for…), 좋아하는 일(Like to…), 추가 정보(Additional Information) 등을 입력할 수 있다. 추가 정보에는 트위터, 싸이월드, 페이스북, 그 외의 웹사이트(블로그)를 등록할 수 있는데, 여태까지 봤던 SND 어플 중에 가장 많은 SNS와 연동되는 듯하다. 프로필까지 작성하면 모든 준비는 끝이다.

제목을 입력하세요. (4)

1km의 메뉴는 Meet, Talk, Match, Profile, Setting의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Meet 메뉴에서는 거리순(Near), 인기순(Popular. 프로필 열람 수 기준인 듯)으로 상대방을 검색할 수 있고, 즐겨찾기(Favorite)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Talk 메뉴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관리할 수 있다. 기본 문자메시지 어플과 비슷해 사용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물론 아이폰 기본 연락처에 등록되어 있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는 없다). Match에서는 상대방의 관심사를 토대로 찾고자 하는 사람을 검색해준다. Profile에서는 처음 작성했던 자신의 프로필을 수정할 수 있고, Setting 에서는 어플 잠금 기능과 사용자 차단, 신고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제목을 입력하세요. (5)

1km를 사용하는 법은 매우 단순하다. Meet나, Match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아보고, 이 사람이다 싶은 생각이 들면 과감하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이게 전부다.

 제목을 입력하세요. (7)

베타 버전 때문인지는 몰라도 푸시(알림) 기능이 없다거나, 간혹 연결이 끊어지는 등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이 보인다. 이미 서비스 중인 다른 SND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 어플 표절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SND 중에 가장 많은 종류의 SNS와 연동이 가능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 인기를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 정식버전 업데이트도 앞두고 있다고 하니 싱글 사용자들은 기대해 볼 만 하다. 참고로 현재는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폰 버전 출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SND가 등장한 후 이를 통해 연인을 만났다는 훈훈한 이야기들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그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크리스마스를 또 다시 혼자 보내기 싫은 그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주변을 한번 둘러보자. 나의 인연이 ‘1km’안에 있을지도 모르니.

글/IT동아 구지원(endimia@itdonga.com)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