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그룹, 총 1억 2천 500만 달러 수출탑 수상
2010년 11월 30일, 케이디씨그룹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47회 무역의 날 기념식(주최 한국무역협회)에서 케이디씨정보통신, 바른전자, 아이스테이션 3개 사가 각각 2천만 달러, 1억 달러, 5백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케이디씨그룹 김태섭 회장이 3D영상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
창사 이래 첫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된 바른전자(대표 지정환)는 지난 해 케이디씨그룹 편입 후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전 세계 플래시메모리카드 시장이 크게 확대된 결과, 높은 수출고를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바른전자는 두 차례의 공장 증설과 함께 30%이상 추가 확장한 라인 증설 공사를 통해 내년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김태섭 회장은 “지난 2003년 대표로 취임하기 전 케이디씨가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1달러도 없던 것에 비하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올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은 극장용 3D장비 및 모바일 3D패널 시장 확대에 힘입어 해외수출을 통해 80% 이상 매출을 달성하게 될 것’ 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케이디씨는 하반기 해외수출 증가세를 고려하면 올해 그룹 전체 연간 총 수출액은 약 1억7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수출추이는 올해 그룹 계열 5개 사의 전체 예상매출 4억3천만 달러(약 5천억 원) 중 40%에 육박하는 수치로, 케이디씨가 ‘내수 기반기업에서 수출 중심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케이디씨는 3D사업부문의 해외 수출 신장세가 두드러져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경우 관련 사업부문이 작년 동기 대비 2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