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KISTI 슈퍼컴퓨터 제 4호기 구축 완료
오라클(www.oracle.com)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 http://www.kisti.re.kr/)이 자사의 썬 블레이드 서버 기반으로 KISTI 슈퍼컴퓨터 제 4호기를 구축 완료하고, 사용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KISTI 슈퍼컴퓨터 제 4호기의 사용자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은 대전 KISTI 사옥에서 17일 기념식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KISTI의 박영서 원장을 비롯해 슈퍼컴퓨터 구축을 총괄한 KISTI 이지수 박사, 오라클의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래리 아브람슨 수석 부사장과 촌펑 림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KISTI의 슈퍼컴퓨터 제 4호기 MPP 시스템은 썬 블레이드 서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28,672개의 코어를 보유하고 있고, 시스템 메모리가 81TB이며, 324 테라플롭스(TFLOPS)의 연산처리 성능을 갖추고 있다.
KISTI는 이번에 구축된 슈퍼컴퓨팅 자원을 기초과학 분야의 R&D,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국내 연구원들이 슈퍼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수준의 R&D 환경에서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주력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슈퍼컴퓨터는 기초과학 R&D 분야를 포함해 자동차, 의학, 기계설비, 문화 콘텐츠 등에 활용될 예정이어서, 과학 및 산업 전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