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판매, 고급형은 상승, 보급형은 하락 중
온라인 시장에서 노트북 평균구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는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가격의 평균인 '평균 구매가'가 이달 1주 96만 원을 기록하며 연초와 비교했을 때 8만 원, 3월과 비교했을 때는 10만 원 정도의 가격차이를 보이는 등, 지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격상승의 원인은 제품의 '고사양화'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코어 i5'와 같은 고가의 고성능 CPU를 탑재한 노트북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어 덩달아 구매가격대도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다나와는 전했다. 실제로 코어 i5를 탑재한 노트북의 10월 판매량 점유율은 32.19%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아톰 CPU 탑재 노트북 등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들은 연초와 다르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는 스마트 폰 등의 등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당 제품들로 인터넷 등 간단한 작업을 하는 데 문제가 없어 이와 효용성을 달리하는 고사양 노트북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다나와 노트북 담당인 신성훈CM은 진단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