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게임단 'TSL' 창단식 가져

IT기기 공급업체인 (주)이엠텍아이엔씨는 자사에서 후원하는 스타크래프트 2 프로 게임단 TSL(Team SCV Life)이 지난 14일 용산 아이파크 컨벤션 센터에서 공식적인 창단식을 가지고 게임매체 기자들 및 후원사 관계자들에게 7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소개하고 팀의 창단 배경 및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

TSL은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 2 오픈 시즌 1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원기를 비롯해 서기수, 한규종 등 유명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주)이엠텍아이엔씨, (주)이노베이션 티뮤, (주)오리온 정보통신, (주)씨엠코포레이션, (주)스카이디지탈이 후원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가 제공한 연습용 PC에는 지포스 GTX 480, 라데온 HD 5870을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 대형 모니터, 고효율 파워서플라이, 게이밍 키보드 등을 장비하였다.

특히 여러 후원사 중 (주)이엠텍아이엔씨는 TSL의 후원사이자 스타크래프트 2 공식 메이저 대회인 'Global Starcraft II League Open(GSL)' 대회의 공식 협찬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유명 웹 방송 프로그램인 '기사도 연승전'도 후원하는 등 활발한 스타크래프트 2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팀을 이끌고 있는 이운재 감독은 "팀을 후원해주고 있는 여러 하드웨어 업체에 감사드리며 최고의 하드웨어를 통해 기량을 갈고 닦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TSL은 지난 GSL 시즌 1 대회에서 김원기 선수가 우승하여 상금 1억 원을 차지한 데 이어 오는 18일부터 본선 경기가 치러지는 시즌 2 대회에서도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