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강의실] 위급상황에 스마트폰으로 SOS 메시지 보내기
[IT동아 정연호 기자] 도움이 필요한 상황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타인에게 위협을 받는 순간, 전화로 신고하는 데 있어 현실적인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말고, 스마트폰으로 재빠르게 SOS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자녀에게 알려주면 유용한 기능이다.
(1)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먼저, '설정-유용한 기능'에서 'SOS 메시지 보내기'를 누른다. 기능을 켜고, SOS 메시지를 받을 전화번호를 등록한다. 이후, 측면 전원 버튼을 3번 누르면, 이 연락처로 SOS 메시지가 자동 전송된다.
이 기능을 켜면, 긴급 상황을 알리면서 내 위치를 24시간 동안 공유하게 된다. 내 위치가 변하면, 30분 간격으로 그 경로가 함께 전달된다. '오디오 녹음 파일 첨부 기능'을 통해서 음성으로 상황 설명을 할 수도 있다. 주변 소리를 5초 동안 녹음한 파일을 SOS 메시지에 첨부하기 때문이다.
사진처럼, 비상연락처에 등록된 사람은 내 위치 정보와 주변 소리를 녹음한 파일을 받게 된다.
(2) 아이폰
설정에서 '긴급 구조 요청'을 누르고, '측면 버튼으로 전화걸기'를 설정한다. 그리고, '건강 앱에서 긴급 연락처 설정-의료 정보 생성'을 누른다. 이후, 본인의 의료 정보/비상메시지를 받을 연락처를 등록한다. 위급상황 시, 의료진들이 이러한 의료정보(질병/알레르기/복용 중인 약)를 참고하며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긴급 구조를 요청할 땐, 아이폰 8 및 이후 모델은 음량 버튼 중 하나와 측면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른다. 위 화면이 뜰 때, 긴급 구조 요청 슬라이드를 드래그 하면 긴급 서비스 센터로 전화가 연결된다.
아이폰 7 및 이전 모델은 측면 전원 버튼을 5번 누르면, 긴급 구조 요청 슬라이드 화면이 나타난다(이후의 방법은 위와 동일하다). 긴급 서비스 센터 연결 대신 비상연락처로 SOS 문자를 보내려면, 긴급 구조 요청을 드래그하고 바로 통화를 종료하면 된다.
글 / IT동아 정연호 (hoh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