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리즘 활용하기] 편리한 자막 삽입, '자동 자막' 기능
[IT동아 장현지 기자] 요즘 유튜브에 도전하는 분들 많죠. 특히 일상을 비디오로 남기는 V-LOG(브이로그) 영상으로 많이 도전하는 추세인데요. 인기 있는 브이로그 영상을 보면 자막이 포함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을 시청하는 이들에게 내용을 조금 더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일기 쓰듯 속마음을 적기도 하죠.
긴 영상은 자막을 일일이 입력하기 번거롭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그래서 PC에서는 자동 자막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자동 자막을 넣을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인공지능을 통해 영상 속 음성을 자동으로 자막을 뽑아낼 수 있는 거죠.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을 활용합니다. 네이버가 만든 라이브 송출 앱인데요. 영상 편집도 가능합니다. 앱은 플레이 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 후 실행하면 로그인 화면이 나옵니다.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 기존 아이디로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습니다. 또는 이메일 계정을 만들 수도 있고요. 어떤 아이디로 로그인하든 사용에는 무관합니다.
하단에서 'CONNECT', 'LIVE', 'VIDEO', 'PHOTO'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VIDEO'를 선택합니다. 바로 촬영하거나, 이미 촬영한 영상이 있다면 왼쪽 앨범 버튼을 눌러서 해당 영상을 선택합니다. 상단 오른쪽 '편집' 버튼을 누릅니다.
하단에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 자르거나, 이어붙이거나, 스티커를 넣을 수 있죠. 오른쪽 'CC' 버튼을 누르면 자막을 넣을 수 있습니다.
'자막을 추가하세요'을 누릅니다. 자막 타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 자막'을 선택하면 직접 자막을 넣을 수 있습니다. 자동 자막을 넣고 싶다면 'CLOVA(클로바) 자동 자막'을 선택합니다. 음성 인식을 위해 네이버 인공지능 서비스인 클로바를 활용합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도 네이버에서 만든 앱이니까요.
분석 단위를 선택합니다. 영상 전체의 음성을 자막으로 추출하고 싶다면 '영상 전체 분석'을 누릅니다. 전체 영상을 한 덩어리로 본다면, 그 속에 작은 영상 하나하나를 클립이라고 부릅니다. 그중에서 특정 클립의 음성만 자막으로 추출하려면 '현재 클립 분석'을 선택하면 됩니다.
자막이 자동으로 생성됐습니다. 남녀 두 명이 3m 정도 떨어진 채로 대화한 영상으로 시험해봤습니다. 비교적 정확히 인식합니다. 말소리가 작으면 아예 누락됩니다.
누락된 부분에 커서를 대면, '자막을 추가하세요'을 눌러서 직접 입력할 수 있습니다. 자막 글씨체, 자막 상자 색상 모두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자동 생성된 자막을 나누거나, 합칠 수 있습니다. 더 잘게 쪼개고 싶다면 '나누기' 버튼을 누릅니다. 한 문장으로 생성된 자막을 단어 단위로 다시 나눕니다. '나누기 완료' 버튼을 누르면 쪼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잘게 쪼개진 자막을 하나로 합칠 수도 있습니다. 합치고 싶은 자막을 두 개 선택하고, '합치기 완료' 버튼을 누릅니다. 자막 입력을 마쳤다면, 오른쪽 하단 'V' 버튼을 누릅니다.
하단 '저장' 버튼을 누르면 인코딩이 시작됩니다. 인코딩은 영상을 뽑아내는 단계입니다. '해상도 변경'을 누르면 영상 화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숫자가 클수록 해상도 높은 영상으로 뽑아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용량도 큽니다. 유튜브에 업로드할 영상으로는 1080p가 가장 적당합니다.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싶거나 스마트폰 용량이 작은 편이라면 720p로 선택하면 됩니다. 720p도 스마트폰에서 시청하기에는 괜찮은 해상도니까요.
전문가, 일반인 구분 없이 유행하는 영상 편집. 자막 넣기 번거로웠다면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의 자동 자막 기능을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글 / IT동아 장현지(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