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활용하기] 손 안의 포스트잇 기능, '스마트 셀렉트'
영상을 참고하면 기사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IT동아 장현지 기자] 엣지 패널. 갤럭시 스마트폰의 특징 중 하나죠. 어느 앱을 사용 중이든 가장자리에 추가로 열 수 있는 창이라, 잘 활용하면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기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으로 계좌번호를 전달받고 은행 앱과 번갈아 가며 입력해야 할 때나, 특정 부분만 캡처하고 싶을 때, 앱 설치하지 않고 화면을 녹화하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기능입니다. 바로 '스마트 셀렉트' 입니다.
스마트 셀렉트는 갤럭시 기본 기능으로, 따로 설치할 필요 없습니다. 엣지에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엣지 패널을 사용해 본 적 없을 수 있으니, 엣지 패널 설정하는 방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폰 상단 바를 내려 톱니바퀴 모양 '설정'을 누릅니다. '디스플레이' 항목에서 'Edge 패널'을 선택합니다. '사용 중'으로 켠 후, '패널'을 누릅니다. '스마트 셀렉트'를 추가합니다. 이제 스마트폰 가장자리를 중앙 쪽으로 끌어당기면 엣지 패널에서 스마트 셀렉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셀렉트에는 '사각형', '타원형', '애니메이션', '화면에 고정' 4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사각형'을 누르면 크기를 조정해 원하는 부분만 캡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에는 기본 캡처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전체 화면이 캡처되죠. 원하는 부분만 캡처할 때는 스마트 셀렉트를 쓰는 게 더 편합니다. 잘라낼 필요 없으니까요. 마찬가지로 '타원형'으로 캡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화면 속 글자만 뽑아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각형, 혹은 타원형을 선택 후 '텍스트 인식'을 누릅니다. 추출한 텍스트를 그대로 복사하거나 공유할 수 있습니다.
화면 속 글을 옮겨적을 때 직접 키보드로 입력할 필요 없어 편리합니다. 영어 등 외국어도 가능합니다. 다만 화질이 좋지 않아 글자가 선명하지 않거나, 인식 영역이 분명하지 않으면 제대로 추출되지 않습니다.
'화면에 고정'은 포스트잇 기능입니다. 원하는 부분을 스마트폰 화면에 포스트잇 붙이듯 고정해둘 수 있죠. 앱을 번갈아 왔다 갔다 하기 불편할 때 원하는 부분만 화면에 고정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닫기 전까지 어떤 앱을 사용하든 고정되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선택하면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화면을 녹화할 수 있습니다. 크기를 조절해 녹화하고 싶은 부분만 고화질 GIF로 만들 수 있습니다. 녹화 화질은 '고화질', '표준 화질'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 셀렉트를 활용하면 별도 앱 없이 기본 기능만으로도 화면 녹화, 부분 캡처, 텍스트 추출, 포스트잇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글 / IT동아 장현지(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