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활용하기] 버거운 스마트폰, 한 손으로 쉽게 조작하는 법 '원핸드오퍼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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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장현지 기자] 스마트폰으로 미디어콘텐츠를 감상하는 일이 늘면서 평균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화면이 넓을수록 미디어를 감상하기에는 더 유리하다. 하지만 손이 작다면 스마트폰이 한 손에 들어오지 않아 조작에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버튼 두개를 동시에 눌러야하는 캡처나 스마트폰 가장 상단의 상태표시줄을 끌어내려야할 때 불편할 수 있다. 이때 활용할만한 갤럭시 기능이 있다. 제스처 핸들을 추가해 한 손으로도 스마트폰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원핸드오퍼레이션(One Hand Operation)'기능을 알아보자.
갤럭시 스토어에서 '원핸드오퍼레이션'을 검색하면 무료로 앱을 설치할 수 있다. 앱을 실행 후 '사용 중'으로 기능을 켜면 화면 왼쪽과 오른쪽 측면에 핸들이 표시된다.
'왼쪽 핸들'과 '오른쪽 핸들' 항목을 누르면 수평방향, 대각선 위 방향, 대각선 아래 방향 등 엄지로 이 핸들을 미는 방향에 따라 어떤 작업을 실행할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현재 설정할 수 있는 작업은 뒤로 가기 버튼,홈 버튼,최근 앱 버튼,메뉴 버튼,이전 앱,앞으로(웹 브라우저 환경에서),알림창 열기,빠른 설정창 열기,화면 끄기,디바이스도움 앱,화면 캡처,측면 네비게이션 버튼,화면 내리기,한손 조작 모드, 애플리케이션 실행,작업 전환기,빠른 도구 모음 등이며 추후 추가될 수 있다.
설정 화면 하단 '터치 인식 영역', '크기','위치'항목 등에서 손 크기나 엄지 두께, 혹은 장착된 보호 필름 및 케이스의 두께 등에 따라 제스처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개인에 맞게 핸들을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제스처 인식 영역이 넓으면 앱을 사용할 때 불필요하게 인식되는 경우가 있어 인식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핸들의 두께를 얇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만약 게임처럼 같이 터치 간섭이 심한 앱의 경우 '고급 설정'탭 에서 '제외 앱'으로 설정하면 해당 앱 실행 시 자동으로 제스처 핸들이 사라져서 불필요하게 인식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또한 '핸들 색상'에서 색도 변경할 수 있는데, 제스처 위치에 익숙해지면 핸들의 투명도를 최대로 높여 보이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어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스처를 통해 실행하고 싶은 기능이 많아 양쪽 두개의 핸들로는 부족하다면, 상단 오른쪽 점 세개 모양 더보기를 누른 후 '핸들 추가'를 선택하면 된다. 기존에 있던 핸들과 색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제스처별로 실행할 작업, 위치 및 디자인 등을 동일하게 변경할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핸들을 삭제할 수 있다.
핸들을 추가하는 방법 외에도 엄지로 살짝 밀면 실행되도록하는 짧은 제스처가 기본이나, '긴 제스처' 항목을 켜면 더 많은 기능을 설정 할 수 있다. 이처럼 원핸드오퍼레이션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양 옆에 엄지 하나로 조작가능한 핸들이 생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은데 손이 작아 불편했다면 이 방법을 활용하여 해결해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
영상 / 뉴미디어팀 차보경(cha@itdonga.com), 김경미(km@itdonga.com), 양다운(ehddkekdn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