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하는법] 이제 인스타도 유튜브처럼 쓴다? 'IGTV'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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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장현지 기자] 많은 이용자들이 인스타그램에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 게시물 또한 활발히 업로드한다. 중복선택이 가능해 한 포스팅에 여러 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선택하여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사진만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 동영상 게시물을 활용하면 더욱 생동감있는 소통을 할 수 있다.
다만 영상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피드에 올릴 때는 1분 이내의 영상만 업로드 할 수 있어 1분이 넘는 영상은 올리는 과정에서 일부를 잘라야 한다. 이때, 인스타그램(Instagram)의 TV인 'IGTV'기능을 활용하여 1분 초과인 영상도 자르지 않고 업로드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한다.
먼저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방법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구글스토어 및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 'IGTV'를 검색하면 앱을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앱을 실행 후 계정을 연결해야 하는데 인스타그램 앱에 자동 로그인 설정해둔 상태라면 IGTV 앱을 실행했을 때도 해당 계정이 로그인되어 있을 수 있다. 그대로 이용하고 싶다면 '계속' 버튼을, 다른 계정으로 이용을 원할 경우 '계정 전환'을 선택하면 된다.
로그인 후 하단 나침반 모양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 카메라가 켜지는데 바로 촬영해도 되고, 하단 왼쪽 앨범 모양 버튼을 눌러 기존 촬영해둔 동영상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이때, 피드에 올리는 것과는 달리 IGTV는 기본적으로 1분이 넘는 영상만 올릴 수 있다. 때문에 앨범 속 영상 목록을 볼 때도 '길이가 60초 이상인 동영상'만 필터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1분 이상인 영상만 조회해도 선택할 수 없도록 흐리게 처리된 영상들이 있다. 이는 올릴 수 있는 영상의 최대 길이 또한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서 IGTV 앱을 이용해 업로드 할 때는 최대 15분, PC 웹에서 최대 60분까지 가능하다. 길이가 10분 이하인 동영상의 최대 파일 크기는 650MB, 길이가 최대 60분인 동영상의 최대 파일 크기는 3.6GB까지 업로드할 수 있다. 동영상 파일 형식은 MP4 확장자로 업로드하길 권장한다.
화면 비율은 9:16의 세로 동영상 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동일하게 16:9 가로 동영상도 업로드할 수 있다. 다만 커버 사진(썸네일)의 권장 크기는 최소 492 x 762픽셀로, 세로 길이가 더 길어 가로형 이미지를 등록하고 싶을 경우 좌우가 잘리거나 위 아래에 여백을 넣어야 하니 참고하자.
권장 조건에 알맞은 영상을 선택 후, 커버 사진을 선택한다. 영상 속 장면 중 한 컷을 선택하거나, '갤러리에서 추가'버튼을 눌러 직접 추가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조건에 알맞은 이미지를 선택하면 된다.
상단 '다음'버튼을 누르면 영상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온다. 제목, 설명, 해시태그 등을 입력한다. 영상을 주기적으로 업로드 할 계획이 있다면 '시리즈에 추가'를 눌러 새 시리즈를 만들거나, 기존 시리즈 중 해당하는 시리즈를 선택하여 업로드 한다. 폴더처럼 주제별로 업로드 가능하며, 시청자는 시리즈별로 묶어서 시청할 수 있다.
추가로, 페이스북 동영상 탭인 Watch에도 동시에 업로드할 수 있다. 'Facebook에 공유하기'를 켜고, 연결하고 싶은페이스북 페이지에 로그인 혹은 선택하면 된다. 한번 연결해놓으면 이후 업로드부터는 연결과정 없이 공유하기 버튼을 켜기만 하면 동시 업로드 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앱의 내 프로필 'IGTV'탭에서도 업로드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업로드 된 영상을 길게 누르면 수정하거나 링크를 복사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데, 다만 커버사진은 수정할 수 없다.
또, '미리보기 게시'를 켜고 게시하면 인스타그램 피드에도 업로드한 영상을 함께 업로드할 수 있는데, 이는 맛보기 개념으로 15초만 가능하다. 15초 이후 영상을 이어보려면 IGTV로 이어진다. 미리보기는 게시물의 상단 점 세 개 모양 '더보기'를 누르면 삭제 가능하며, 피드에서 미리보기를 지워도 IGTV에 업로드한 영상은 그대로 남아있어 시청할 수 있다.
PC에서 업로드하는 방법 또한 스마트폰 앱에의 과정과 대동소이하다. 포털사이트에 '인스타그램' 혹은 '인스타그램 PC'를 입력하여 사이트로 이동 후 로그인한다. 자신의 프로필 IGTV란에서 '업로드'버튼을 누르면 새 영상을 업로드하는 화면에 진입할 수 있다.
IGTV는 현재로써 광고 삽입 등 자체 수익창출 구조는 갖춰져있지 않다. 다만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가 활성화되어 있는 SNS인만큼 관심사 기반으로 내 콘텐츠를 노출시킬 수 있다. 혹은 길이가 길어 피드에 업로드하기 어려운 영상 또한 IGTV를 활용하면 추억으로 기록해 둘 수 있겠다.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
영상 / 뉴미디어팀 차보경(cha@itdonga.com), 김경미 (km@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