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창업센터, 스타트업 판매 확대 위해 유통 길 열어준다
[IT동아 권명관 기자] 시흥산업진흥원(원장 김태정)이 운영하는 시흥창업센터(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가 경기도내 스타트업을 위한 ‘2020년 제조/콘텐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이미 제품을 상용화하고, 유통과 판매를 경험한 창업 7년 미만의 제조-콘텐츠 융·복합 기반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올해 2년차를 맞이했으며, 시흥시와 창업센터는 평가를 통해 총 1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1단계로 기업의 유통·판로 사전검토를 통해 역량진단을 받은 뒤, 2단계로 진단 결과를 통해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맞춤 컨설팅은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시장분석, 가격관리,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점검 등 스타트업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와 매칭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후 컨설팅 결과 및 홍보·마케팅 계획을 중심으로 중간평가를 진행하며, 결과에 따라 차등해 3단계로 홍보·마케팅 비용 지원을 최대 500만 원에서 최소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4단계는 이전 단계 역량을 종합해 최종 유통판로 시장 개척을 진행한다.
작년의 경우, 총 20개 기업이 참여해 140건의 진단평가 및 컨설팅과 32건의 유통·판로 연계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14건의 계약건수와 약 5억 200만 원의 계약실적을 달성했며, 29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대표적인 성과로 비엘테크(대표 배정렬)는 2건의 상담을 통해 총 2억 1,800만 원의 계약실적을 올렸으며, 시흥시 관내 창업기업 ㈜엘레트론(대표 김정민)은 중국 상하이 기업과 약 4,000만 원의 수출계약을 성사했다. 또한, 케이와이이엔지(대표 원경훈)는 유통·판로 연계 미팅에서 진행한 4건의 상담을 모두 납품계약으로 성사시켜 100% 계약 성공률을 달성했다.
사업신청은 7월 1일부터 오는 15일(수)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받으며, 시흥창업센터 홈페이지 구축 후에는 온라인으로 문의하고 신청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