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한화토탈에 '버넥트 리모트' 공급
[IT동아 권명관 기자] 버넥트(대표 하태진)가 한화토달에 실시간 원격 협업 솔루션 '버넥트 리모트(VIRNECT Remote)'를 공급한다. 한화토탈은 버넥트 리모트를 정기 보수 원격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버넥트 리모트는 스마트글라스,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 협업 솔루션이다. 현장 작업자와 상황실 전문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파일 공유, 포인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현장 작업자가 직관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현장 작업자는 스마트글라스를 사용해 현장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작업 중에도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화토탈은 버넥트 리모트를 현장과 해외 기술자간 비대면 실시간 협업에 사용한다. 석유화학공장의 정기 보수 기간 중에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 직원들이 기술지원을 위해 직접 방문한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정비사 입국이 어려워짐에 따라, 버넥트 리모트를 해외 기술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 버넥트 리모트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원격 협업하는 모습 >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비대면 협업 솔루션을 찾는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앞으로 많은 기업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버넥트는 지난 2016년 KAIST의 AR 연구원들이 설립한 기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다. AR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AR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전, SK, LG, 삼성 등 고객사들의 100여건 이상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최근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