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앱 활용하기] 손 안의 교실, '구글 클래스룸' 수업만드는 법
[IT동아 장현지 기자]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은 온라인으로 수업 공지 및 일정을 공유하거나 과제를 낼 수 있는 앱이다. 이름처럼 온라인 속에 교실을 만드는 셈이다. 최근 온라인 수업이 성행하며 클래스룸을 이용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 늘었다. 행아웃이나 Zoom 등 화상 앱도 있지만 클래스룸은 수업에 특화되어 있다. 대면 수업이 불가할 때 대체하는 용도 뿐만 아니라, 병행하여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수업을 관리할 수 있다. 클래스룸에는 어떤 기능이 있으며, 어떻게 시작하는지 알아보자.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한다. 물론 구글 계정 로그인이 필요하다. 상단 오른쪽 '앱 더보기'버튼을 누른 후, '클래스룸'을 선택한다. 구글 계정이 여러 개라면, 클래스룸에 사용할 계정을 선택한다. 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계정을 선택할 수 있다. '계속'을 누른다.
상단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수업 참여하기','수업 만들기'를 할 수 있다. 먼저 수업을 만들어보자. '수업 만들기'를 선택하면 수업 이름, 부제, 제목 등 세부 내용을 입력하는 란이 나온다. 수업 이름은 필수로 기재해야 하며, 이때 입력한 수업 이름은 가장 상단에 큰 글자로 표시되니 선생님과 학생 모두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적는 것이 좋다. 나머지 항목은 필요할 경우 작성하고 '만들기'를 누른다.
클래스룸 첫 화면이다. '스트림'탭 오른쪽 '테마 선택'이나 '사진 업로드'를 누르면 배경을 변경할 수 있다. 각 수업 성격에 맞게 설정해두면 구분하기 더욱 쉽겠다.
왼쪽에는 '수업코드'가 있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복사할 수 있는데, 학생은 이 코드를 통해서 클래스에 들어올 수 있다. 앞서 크롬에서 클래스룸을 실행한 후 나오는 '수업 참여하기'와 '수업 만들기'항목 중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수업 코드를 입력하는 란이 나온다. 여기에 복사한 코드를 붙여넣고 '참여하기'버튼을 누르면 된다. 선생님이 참여할 학생들에게 코드를 전달해주면 되겠다.
상단 배너 아래, '소식이나 자료 등을 공유해보세요'라고 적힌 입력창을 눌러보자. 수업 공지 등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이다. 텍스트 뿐만 아니라 하단 왼쪽 '추가' 버튼을 누르면 구글 드라이브, 링크, 파일, 유튜브 또한 삽입하여 업로드할 수 있다. 따라서 자료를 공유하고 싶을 때나 과제 예시를 보여줄 때 사용할 수 있겠다.
모두 작성 후, 하단 오른쪽 '게시물'버튼 오른쪽 화살표를 선택하면, '게시물','예약','임시저장' 중 선택할 수 있다. 바로 게시하고 싶다면 '게시물'을 선택하면 된다.
'수업'탭으로 이동하면 과제를 만들 수 있다. '만들기'버튼을 누르고 과제,퀴즈 과제,질문,자료,게시물 재사용 등 원하는 형식을 선택할 수 있다. 작성 화면에 진입하면 오른쪽 항목에서 과제 세부 내용과 함께 '기준표'버튼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과제 평가 기준을 알린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경우 오해가 쉽게 생길 수 있으니, 소통에 더욱 신경쓰는 것이 좋다.
과제는 문서, 프레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드로잉, 설문지 등 구글 문서를 통해 작성할 수 있다. 이 역시 구글 드라이브, 링크, 파일, 유튜브 또한 함께 첨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성적'탭에서는 학생들의 성적을 관리/확인 할 수 있다. 또, 화면 왼쪽 상단 '더보기'버튼을 누르면, '캘린더'항목이 있어 수업별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미완료 과제'또한 확인 가능하다. 추가로, G Suite 계정으로 클래스룸을 사용한다면 용량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클래스룸의 기본 기능들을 알아봤다. PC 뿐만이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 모두 '구글 클래스룸'이라고 검색하면 앱을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함께 활용하면 공간의 제약없이 더욱 원활하게 수업을 진행하거나 참여할 수 있겠다. 직접 만나지 않고 일을 진행하는 언택트 방식이 성행하는 만큼, 클래스룸을 통해 온라인 교실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