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끊겨도 메일을 보낼 수 있다면?, '지메일 오프라인'

장현지 h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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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장현지 기자] 이메일로 업무를 처리하던 중, 인터넷이 끊기면 상당히 난감하다. 예상치 못하게 생긴 오류에 업무 마감 시간을 지키지 못한 경험도 있다. Gmail(이하 지메일)에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좋은 기능이 있다.

'지메일 오프라인'이다. 즉,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메일을 읽거나, 답장하고 검색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환경에서 지메일를 이용해야 하는 사람을 위해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지메일 실행하는 방법>
<크롬 브라우저에서 지메일 실행하는 방법>

먼저,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한다(최신 버전 기준). 화면 오른쪽 '앱 더보기'버튼을 눌러, 지메일을 선택한다. 지메일로 이동 후 화면 상단 오른쪽, 톱니바퀴 모양을 누른 후 '설정'을 선택한다.

<'오프라인 메일' 사용 설정하기>
<'오프라인 메일' 사용 설정하기>

설정 화면 상단 메뉴 중, '오프라인'탭으로 이동한다. '오프라인 메일 사용'항목에 체크한다. 다양한 세부 설정을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나타난다.

그 중, '보안'란을 보자. 2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구글 계정에서 로그아웃되면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할지 정하는 항목이다. 이때 '구글 계정 로그아웃'은,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되었을 때'라고 이해해도 무방하다.

먼저, '컴퓨터에 오프라인 데이터 보관'을 선택한다고 가정하자. 구글 계정에서 로그아웃되거나 비밀번호를 변경해도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는 삭제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료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데이터 보관'을 선택하면 된다. 단, 공유 기기를 사용 중이라면 주의하자. 중요한 자료라면 보안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항목인, '컴퓨터에서 오프라인 데이터 삭제'를 선택할 경우, 지메일에 다시 로그인했을 때마다 데이터를 동기화해야한다. 동기화할 기간은 '동기화 설정'란에서 정할 수 있다. 기간을 길게 잡을수록 동기화에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것도 감안하여 선택하자.

<'컴퓨터에서 오프라인 데이터 삭제'를 선택한 경우>
<'컴퓨터에서 오프라인 데이터 삭제'를 선택한 경우>

'저장용량'상태까지 확인한 후, '변경사항 저장'버튼을 누른다. 만약, '컴퓨터에서 오프라인 데이터 삭제' 선택지를 택했다면 'Gmail에서 로그아웃하고 다시 로그인할 때마다 이메일을 다시 동기화해야 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확인'을 누르면 된다.

이제 설정을 마쳤다.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 지메일을 열어 미리 로드한 후, 지메일 오프라인을 이용하면 된다. 지메일 주소(mail.google.com)를 크롬 북마크에 추가해두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겠다. 인터넷 환경이 불안정한 곳으로 출장을 가야 하거나, 자주 끊기는 환경에서 일해야 하는 상황이 닥친다면 지메일 오프라인을 활용해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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